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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삭힐수록 익을수록 가을발효밥상

630 회 2023년 11월 16일 방영


 

 

삭히면 삭힐수록 맛과 향이 좋아지고 건강에도 이로운 발효음식들, 깊어져 가는 가을에 곰삭은 박효의 세계로 들어가봅니다.

 

 

 

백년을 익한 맛, 막걸리 충남 논산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는 시간이 멈춘 듯한 오래된 양조장이 있습니다. 1921년부터 가내 수공업으로 막걸리를 빚던 이동중씨(72세)의 할아버지가 1931년에 직접 설계해 지은 건물로 천정에는 건축 연도가 적혀있는 대들보가 있습니다. 이 대들보는 또다른 의미에서 이동중씨의 자랑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대부분의 양조장은 일본식을 모델로 한 까닭에 서까래와 대들보가 없는 반면, 이 양조장에는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이 담겨있씁니다. 할아버지만의 고집이었다고 전해지는데, 효모가 살아있는 생막걸리만 무려 100여 년동안 주조해 온 이곳은 술 빚는 방식도 대를 이어 그대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빚을 때는 보통 1차 발효를 하는 데 그치지만, 이 양조장에서는 2차 발효를 해서 덧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술이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두 배 더 필요하지만 집안의 전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70년대까지 주류시장의 80%를 장악했던 막걸리는 80년 대 들어 소주와 맥주가 대중화 되며 막걸리의 위상이 무너지고 많은 양조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동중 대표도 현실적인 한계를 느꼈지만 자신의 대에서 가업을 끊을 수 없다는 책임감과 결코 막걸리는 사라지지 않는 다는 확신을 두고 버텼고, 이제는 논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올해로 72세가 된 이동중 대표의 바람은 집안의 자부심인 양조장이 4대 5대를 넘어 우리 전통주의 자랑이 되는 것입니다.

 

지나간 추억에 딱 떠오르는 그 맛, 숙주나물, 고사리나물, 돼지고기를 넣은 녹두전과 녹두빈대떡은 막걸리와 긴 세월 함께해온 곰삭은 관계입니다. 막걸리에 있는 효모의 작용으로 부풀어 숙성시키는 막걸리 술빵을 통해 할아버지 아버지의 대를 이어 45년째 술을 빚는 이동중씨네 곰삭은 막걸리 밥상을 만나봅니다. 

 

 

양촌양조장

위치 주소 : 충남 논산시 양촌면 매죽헌로 1665번길 14-9

전화 : 041-741-2011

 

 

 

택배 주문 구입

 

https://yangchon.co.kr/

 

양촌양조장

100년의 역사 만큼이나 맛도 깊은 명품술을 빚는 곳

yangchon.co.kr

 

 

 

 

 

https://meanto.tistory.com/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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