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30회 발효밥상 상주 거동마을 감식초 곶감 된장 신경순 택배 주문

KBS1

한국인의 밥상

삭힐수록 익을수록 가을발효밥상

630 회 2023년 11월 16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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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음식이 대표론느 김치, 장류, 막걸리, 젓갈, 식초 등이 있습니다. 인류는 신석기 시대부터 식량과 음료를 생산하기 위해 발효를 이용해봤고 우리는 발효음식의 민족이라고 불릴만큼 삭히는 기술이 발달해왔습니다.

 

 

 

 

달콤한 그 맛, 삭히니 더 맛있구나 경북 상주 거동마을 

 

 

 

 

 

속리산 자락의 경상북도 상주에는 늦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수확 철을 맞아 농장이 떠들썩하니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감의 낙하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 시골 출신이던 그녀는 도회지에 살면서도 늘 시골을 동경하다가 시어머니와 연고가 있는 거동마을에 정착했습니다. 노년층이 주를 이루는 동네에 40대의 그녀는 새댁같은 존재입니다. 밭 매다 힘에 부쳐도 동네 어르신들은 그녀를 불렀고, 몸을 사리지 않고 어르신들의 딸 역할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을 작은어머니라 부르며 한 식구처럼 지내는 그녀는 감으로 식초도 담그고 메주도 쒀서 감된장도 담그고 있습니다. 감 농장하랴, 된장 만들랴, 음식하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그녀지만 그것이 가능한 것도 어르신들이 딸네 일이라 여기며 손을 보태준 덕입니다. 

 

 

 

 

 

콩과 홍시를 넣고 끓여 메주를 쑤고 담근 감 된장으로 구수하게 끓인 배추된장국과 직접 담근 새콤한 감식초를 드레싱한 감식초도토리묵무침, 귀한 날에만 대접했다는 곶감과 건포도를 넣은 곶감떡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통해 감나무 익은 나무 밑에서 땀 흘린 사람들과 더불어 맛을 느껴봅니다. 

 

 

상주달구나곶감 와송나라

위치 주소 : 경북 상주시 선상서로 2470-19 거동동

전화 : 010-6400-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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