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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힘차게 달린다 경상북도 봉화군편 

353회 2026년 1월 17일 방영


 

산악열차 타고 떠나는 겨울 여행

 

 

북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산자락이 펼쳐지고, 남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이 달리는 소천면입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 사이에서 시작된 물줄기들은 굽이굽이 모여 낙동강이 되고, 이 물길은 깊은 협곡을 이루며 흘러갑니다. 그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며 한때 목재와 석탄을 싣고 달리던 영동선은 이제 오지마을을 연결·관광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로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분천역을 출발해 철암역까지 약 28㎞로 자동차로는 결코 마주할 수 없는 백두대간 협곡이 숨겨 놓은 비경이 차창 밖으로 펼쳐집니다. 시속 30~40km로 천천히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싣고, 철길과 산길, 물길이 어우러진 봉화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해보았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

분천역 

위치 주소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분천역~철암역 구간 하루 2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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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등 약수로 만드는 화덕피자

 

소백산맥과 태백산맥, 두 산줄기가 맞닿는 양백지간 중심에 자리한 오전마을은 예부터 주실령과 박달령을 넘나들던 보부상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던 길목이었습니다. 그 길 위에서 발견된 것이 바로 오전약수입니다. ‘신선이 놀던 산’이라는 뜻의 해발 1,236m 선달산 자락, 암반 150m 아래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탄산 약수는 조선 성종 때 열린 전국 약수대회에서 1위로 꼽히며 500년 넘게 귀한 맛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효험 좋은 약수로 뜻밖의 음식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바로 약수로 반죽해 굽는 화덕피자입니다. 2021년도부터 산골에서 피자를 굽게 됐다는 황정집, 김명석 부부는 처음에는 치유센터를 꿈꾸며 귀촌했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권유로 작은 카페를 열게 됐습니다. 약수터를 방문한 사람들이 요깃거리를 찾기 시작하면서 피자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답니다. 처음에는 누가 이 산골까지 피자를 먹으러 오냐며 다들 만류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 직접 재배한 루콜라가 올라간 피자는 피자를 처음 맛본 할머니들 입에서 정겹게 ‘풀때기 피자’라 불리기 시작했고, 이제는 마을 잔칫날이면 떡 대신 피자가 오를 만큼 약수 피자는 오전마을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백두대간 산자락에서 부부가 빚어낸 새로운 삶의 맛을 만났습니다. 
 

 

봉화객주 화덕피자
위치 주소 : 경북 봉화군 물야면 문수로 1541
전화 연락처 문의 : 054-674-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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