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마포] 탕수육 맛집 동일루

동일루

평일 12:00 - 22:00

주말 12:00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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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던 곳은 제가 원하는 메뉴가 품절되었더라구요.,

갑자기 뭘 먹어야하나 정처없이 걷는데 눈에 띄는 중국집이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다고하니 관심이 가기도 했구요...

그래서 방문해 본 동일루 후기입니다. 

동일루는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동네 중국집 스타일입니다. 

멘보샤, 찹쌀탕수육, 칠리새우, 크림새우 이 튀긴 메뉴들이 동일루에서 맛있는 메뉴 같더라구요.

가게에 들어갔는데 직원은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은 몇 명은 있구요~

기다리다보니 안에서 직원분이 나와서 아무곳이나 앉으라고 하셔서 일단 착석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만 그랬던건지 테이블이 끈적거렸습니다.. 

튀김류를 많이 하는 가게라 그런거같기도 하고 

딱히 닦을게 없어서 그냥 테이블에 손을 안대기로 했습니다.

 

물, 반찬, 술은 셀프라고 적혀있었지만 먼저 잘 가져다주시더라구요. 

메뉴 기다리면서 반찬을 다 먹어가니 알아서 더 주시기도 하구요. 

다른 분들을 보니 광동탕수육에 하마짬뽕을 기본으로 가장 많이 드시는거 같아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벽면을 보니 연예인분들도 많이 방문하셨더라구요. 

메뉴를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가게 주방 앞에는 조리시간이 걸린다고 적혀있긴 했었는데

어째서인지 저희보다 훨씬 늦게 오신분들과 음식을 같이 받았습니다.

비슷한 메뉴를 주문해서 나중에 같이 조리가 된걸까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점심시간 같이 짧은 시간에 빨리 먹고 가셔야하는 분들은 여유있을 때 방문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부먹으로 나온 광동탕수육입니다!

붉은색 강렬하네요~ 광동탕수육은 처음 먹어보는데요

싱싱한 어린채소가 올라가 있어서 신선한 느낌이고 맛도 좋았습니다.

건더기는 확실히 푸짐하고 맛있어보였습니다

원래 탕수육 소스에 들어있는 건더기는 잘 안건져 먹게 되는데

동일루의 탕수육 소스안에 들어있는 과일, 버섯, 채소들은 먹게 되더라구요.

그냥 소스를 위한게 아니라 건더기도 조화롭게 먹을 수 있는 완전한 재료들이었습니다~

소스 맛은 매콤하면서 달콤한데 케찹느낌이 많이 나구요.

튀김은 부먹이지만 바삭함을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하마짬뽕입니다~ 

좀 비싸다고 느끼긴했지만 그릇이 워낙 크게 나와서 양이 푸짐할거라 생각해서 한그릇만 시켜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양과 건더기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국물맛은 일반 중국집보다 좀 더 화학조미료맛이 안나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렇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도 싱싱해서 집어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동네 중국집에서 정답게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동일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