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네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3
매일 12:00 - 21:00
매일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
여태 먹어본 츠케멘 중에 가장 맛있는 곳이었던 혼네입니다. 연남동 골목에 있는 자그마한 라멘집인데요.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마음같아선 몇 번이고 가고 싶었지만, 문이 안열려있을 때가 생각보다 많아 먼 길을 갔는데 허탕칠까봐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직원도 쓰시는 거 같고 전보다 여유가 생긴 느낌이라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중이니 인스타그램을 미리 보고 가는게 좋아요.
낮 12시부터 영업시작합니다. 한창일 때가면 계단을 따라서 웨이팅을 해야해요. 그런데 계단이 좁은편이라 내려오는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 동선이 겹쳐 불편합니다.
미리 무인주문기에서 주문을 하고 밖에서 기다렸다가 금방 들어갔습니다. 회전율은 빠른편이예요.
테이블이 안닦여있어서 닦아달라고 해야하나 했지만, 새로오신 직원분이 바빠보이셔서 간단하게 치우고 앉았습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좌석이라 아무래도 걱정되긴하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오면 떠들게도 되구요. 대화할때는 마스크를 끼는게 좋겠습니다.
좌석마다 가득채워진 양배추절임, 매운소스, 식초, 젓가락 들이 놓여있습니다. 새콤새콤한 양배추 절임은 입맛을 돋궈줍니다.
츠케멘이 나왔습니다. 제가 전에 다녀왔을 때랑 사진을 비교해보니 토핑 사이즈가 줄어들었어요. 그점은 좀 아쉬웠습닌다만, 부족한건 아니었구요. 전에는 반숙 계란이 잘려져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반으로 잘려지고, 틈틈이 변화하는 혼네입니다.
혼네의 면은 두툼하고 밀도있어서 좀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예전에는 츠케멘 국물이 너무 짜다고 느꼈는데, 제 입맛이 바뀐것인지 이제는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너무 육수를 많이 타서 먹었던터라 국물의 질감을 못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제 입맛에 맞아 국물의 질감도 느낄 수 있어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에비미소츠케멘과 일반 츠케멘은 약간 다른 그릇에 나오는데 올라가있는 구성은 같습니다.
에비미소츠케멘을 처음 먹어봤는데 새우의 감칠맛이 나면서 계속 먹고 싶더라구요. 전에 먹었던 니보시츠케멘은 취향에 안맞아 먹기가 힘들었는데 에비미소 츠케멘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재료하나하나 신경썼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납득이 가는 곳이구요.
예전의 느낌이 살짝 그립기도 하고
더 나아진 부분도 있어서 갈까말까하다가 또 가게 될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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