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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산방

매일 11:00 - 15:00런치 라스트오더 14:45

매일 16:30 - 20:30디너 라스트오더 20:00

 

서울 중구 퇴계로20길 71

 


남산에서 유명한 음식 중에 돈까스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하지만 저는 남산하면 제일 먼저 목멱산방을 떠올린답니다. 

예전에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정갈하고 깔끔한 맛에 반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어요. 

미쉐린가이드에도 선정된적이 있고, 수요미식회에 출연도 한 깔끔하고 맛있는 식당입니다. 

 

참고로 목멱산방에서 목멱산은 남산의 옛이름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목멱산방을 방문할 때 지도를 검색해서 방문했는데요, 

날씨만 괜찮다면 명동에서 걸어갈만 합니다. 

예전과 다른 위치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번듯하고 멋있는 건물에 목멱산방이 들어와있네요~!!

전에 있을 때의 정겨운 느낌이랄까요, 그건 많이 사라졌지만 접근성은 훨씬 좋아진거 같습니다. 

가게도 더 차분한 느낌으로 바뀐거같구요. 

목멱산방에 오면 먹게 되는 메뉴는 산방 비빔밥이구요.

이번에는 산방 비빔밥 말고도 곤드레 간장 비빔밥을 시켜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산방비빔밥 8천원, 곤드레 비빔밥 8500원 이었구요.

또 비빔밥만 먹으면 아쉬우니 해산물 부추전 9천원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들어갈 때 주문하면서 선불로 결제하고 들어갑니다. 

진동벨을 받고 나서 자리에 앉아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가게는 셀프서비스라서 직접 가지러가고 다 먹고 나서 가져다 둬야합니다. 

음식 만들어지는 곳이 보이구요, 안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이 보입니다. 위생상태는 괜찮아보이더라구요. 

물도 셀프로 떠다 먹으면 되고, 추가반찬인 김치도 셀프로 떠다 먹으면 됩니다. 

따뜻한 산방차도 한잔 먹을 수 있고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칸막이도 잘되어있고, 이동할 때마다 마스크를 깜빡한 사람들에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참고로 화장실은 가게 안쪽에 있습니다. 

자리마다 고추장 단지가 놓여있습니다. 

아무래도 비빔밥전문점이다보니 고추장은 기본으로 놓여있는거같네요. 

이렇게 주변을 구경하고 있으니 진동벨이 울려서 음식을 가지러 갔습니다. 

이렇게 한 쟁반들고오는데 꽤나 무겁고 엎을까 걱정됐습니다. 음식 무게도 있고, 유기그릇이라 더 무겁더군요. 

해물 부추전은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푸짐하고 맛있어보였습니다. 

딱봐도 반죽보다 부추와 오징어의 비율이 훨씬 많아보였구요. 

곤드레 간장비빔밥입니다. 

비빔밥은 알록달록한 나물 반찬들과 함께 나오지만 곤드레 비빔밥은 상대적으로 단조로워 보이죠.

열무김치, 수란, 간장, 콩나물 국 이 구성으로 나옵니다. 

곤드레 양도 넉넉하니 좋았구요, 간장에 비벼먹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고추장을 넣어서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대표 메뉴인 산방비빔밥입니다. 

막걸리는 한잔에 2천원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1인당 1잔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사람에 따라 좀 아쉬울 수도 있는 양이더라구요. 

알록달록한 나물이 보이네요.

다 넣어도 되고, 먹고 싶은 나물만 골라서 넣어도 되니 나름 취향도 존중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고추장이구요. 

고추장은 간을 보면서 넣는걸 추천합니다. 

짜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우니까요. 

맛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가족과 함께 오기에 좋은 식당이구요.

호불호 없이 건강한 한상을 먹고 갈 수 있는 곳같습니다.

 

피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으니 서둘러 가시거나 한가한 시간대에 맞춰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크고

특별한 맛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유기농 식자재를 쓴다고 하니 

담백한 맛을 즐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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