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산골로 간 영국남자 매튜' 정선 백석봉 여량 카페 매튜네 찻집 염소 농장 영국인 사위

KBS1 인간극장

산골로 간 영국남자 매튜

방영일 : 2024년 9월 2일~ 2024년 9월 6일

5923회, 5924회, 5925회, 5926회, 59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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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의 그림같은 백석봉 산자락에는 영국에서 온 매튜 그레이(34세)와 김주희(39세)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매튜는 한일월드컵을 보고 한국에 관심이 생겨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재미삼아 동전을 던졌고 한국이 나와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운명의 5살 연상의 여자인 김주희 씨를 만나게 되어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장거리 연애 끝에 주희 씨와 결혼한 매튜는 영국으로 건너가 카페를 차리려고 했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표를 사자마자 코로나가 터지고 설상가상 매튜를 키워주신 영국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상실감에 빠진 매튜는 향수병에 시달리며 육아 도움을 받으러 오가던 정선 처가에서 뜻밖의 고향 노리치의 정취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 속에 120여 마리가 넘는 염소들을 풀어놓고 나면 내 가족을 챙기는 시간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아내를 대신해서 영국식 아침을 뚝딱 차려내고 아이들을 등원시키며 매튜 씨는 가족과 붙어 지낼 수 있는 지금이 도시의 삶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합니다. 

 

 

 

헌신적인 장인, 장모님 숙희씨와 현명한 아내인 김주희 씨와 귀여운 아이들 레오나르도와 단테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눈 뜨면 염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산골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아내 김주희 씨 대신에 육아와 살림을 도맡은지 벌써 1년입니다. 꽃차 사업을 하는 장모님의 권유로 마을 어귀에 카페를 열게 되었고 온 가족이 매달려 열심히 준비했지만 카페 오픈 첫날부터 전기가 나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기꺼이 살던 집을 내준 장모 숙희 씨는 한국 사람보다 더 예의바르고 가정적인 사위가 마음에 쏙 듭니다. 숙희 씨 또한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마음의 안식을 정선에서 찾았기에 고국을 떠난 매튜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매튜가 일을 시작하면서 다시 시작하게 된 육아 분담으로 가족의 일상은 또 한번 뒤집혔습니다. 과연 매튜는 이곳에서 원하던 삶을 그려나갈 수 있을지 유쾌한 영국남자 매튜가 그려가는 장모님 옆 산골살이를 들여다보았습니다. 

 

 

매튜네 찻집

위치 주소 : 강원 정선군 여량면 서동로 2946 2층

전화 연락처 : 0507-1487-5675

 

 

 

https://meanto.tistory.com/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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