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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반가워요 여전히 거기 있어서 노포의 참맛

669 회 2024년 9월 5일 방영


 

38년째 시간을 품은 곱창집 충청남도 당진시 채운동 

 

 

충남 당진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오랜 곱창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고 가게를 살피는 주인 김흥태(67세) 씨입니다. 김흠태 씨의 가게에는 요즘 쉽게 볼 수 없는 돌 탁자, 연탄, 쟁반 등 옛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흥태 씨는 어릴 적 인근 지역인 예산 삽교에서 돼지 곱창구이를 즐겨 먹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 당진에 곱창집을 차렸습니다.

 

 

 

어느덧 38년째 매일 아침 김흥태 씨의 일과는 곱창 손질로 시작됩니다. 자칫하면 냄새나기 쉬운 돼지 내장이지만 30년 넘게 자신만의 철저한 원칙으로 작업에 임합니다. 긴 세월 속에는 오랜 단골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녁이 되면 골수 단골들은 참새 방앗간에 들르듯 이곳으로 모여듭니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생 곱창은 일반 곱창에 비해 비교적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은근한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답니다.

 

 

또한 입소문만으로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걸음을 하는 예비 단골손님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고된 하루의 끝, 손님들과 함께하며 노포의 세월을 이어가는 주인장을 김흥태 씨를 만났습니다.

 

삽교곱창

위치 주소 : 충남 당진시 서부로 242-1

전화 연락처 : 041-352-0506

 

 

 

 

https://meanto.tistory.com/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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