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효녀가수 김소유' 떡집딸 사당 순대국집 어머니 아버지 뇌전증 팬클럽

KBS1 인간극장

효녀가수 김소유

방영일 : 2024년 8월 26일~ 2024년 8월 30일

5917회, 5918회, 5919회, 5920회, 59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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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과 현역가왕에 출연해 떡집 딸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소유(33세) 씨는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식자재마트로 향했습니다. 20kg짜리 쌀을 번쩍들고 무거운 배추도 가뿐하게 들어 옮깁니다. 2년 전 어머니인 화정(60세) 씨는 떡집 사장님에서 순댓국집 사장님이 되었습니다. 홀로 가게를 꾸리는 어머니 화정 씨를 위해 장보기는 김소유 씨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김소유 씨가 한 짐 싣고 달려간 곳에는 뇌전증으로 쓰러진 아버지 김상철(59세)씨가 계신 곳입니다. 누워서 말 한마디 못하는 아버지 상철 씨를 위해서 노래도 불러드리고 얼굴도 깨끗하게 닦아드립니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소유씨지만 남모를 아픔이 있습니다. 김소유 씨의 부모님은 대학교 1학년 무렵 이혼하고, 아버지는 다른 사람과 재혼했습니다. 

 

 

 

 

2년 전 아버지 김상철 씨가 쓰러지고 상대는 종적을 감춰버렸습니다. 아버지 상철 씨를 홀로 둘 수 없었던 김소유 씨는 보호자를 자처하며 불교방송 김소유의 백팔가요를 2년 째 진행하고 지방행사를 다니는 와중에도 틈만나면 아버지가 있는 병실로 달려가는 딸 김소유 입니다. 김소유 씨는 간병비와 병원비를 도맡다보니 1년 동안 쓴 돈만 1억이 훌쩍 넘습니다. 

 

 

 

김소유 씨는 부모님이 이혼할 때 두 동생은 엄마 편에 섰지만 김소유 씨는 아빠가 불쌍하다는 이유로 아빠 편에 섰습니다. 그 때 엄마 화정 씨는 딸 김소유 씨에게 큰 상처를 받고, 두 모녀는 몇 년 동안 왕래 없이 소원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전남편 상철 씨가 쓰러져 누워있다는 소식에 엄마 화정 씨는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미운 정도 정이라며 언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전남편의 얼굴을 보려고 합니다. 

 

 

 

엄마 화정 씨를 힘들게 하고 재혼까지 한 아버지가였지만 딸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했던 아버지 상철 씨 였습니다. 외모며, 흥, 끼 모두 아버지 상철 씨를 똑 닮은 소유 씨입니다. 아버지를 간병하고 주말 행사를 뛰다보니 너무 무리한 탓인지 올해 2년 김소유 씨는 정신을 잃고 중환자실에 실려갔습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소유 씨의 어머니 화정 씨도 충격으로 구안와사가 왔습니다. 

 

 

 

아버지 상철 씨가 쓰러지기 전에 가수로 좀 뜨는 가 싶었던 김소유 씨입니다. 김소유 씨의 친한 지인인 가수 송가인 씨와 함께했던 '진정인가요' 듀엣 무대가 큰 화제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아버지를 돌보면서 점점 무대에서 멀어지게 된 김소유 씨입니다. 

 

 

 

김소유 씨의 동생 김미희(32세) 씨가 임신해서 집에 찾아오면 과일이며 옷이며 챙겨주고, 엄마가 아프면 미역국을 끓여 가져다 주는 김소유 씨입니다. 그런 마음을 아는 동생인 김미희, 김민정(26세) 씨는 몰래 준비한 케이크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멈췄지만 가족의 응원을 바등며 다시 본업인 가수로 비상 중인 효녀가수 김소유를 만났습니다. 

 

 

김소유 순대국집

삼원소문난순대국

위치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남현길 70

전화 연락처 : 02-598-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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