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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오늘도 행복할 거다 경남 거제

270 회 2024년 5월 11일 방영


 

정성 듬뿍 담긴 노부부의 토스트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말은 아마 모든 부모가 공감할 것입니다. 거제 옥포에는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일흔여덟 김순자 씨의 이야기입니다.

 

자녀 넷 시집과 장가 다 보내고서 이제 조금 쉴 법도 하지만, 젊어서부터 바지런하게 살아온 김순자 씨에게 쉼은 사치입니다. 10여 년 전부터 당신의 이름을 딴 토스트 가게를 운영 중입니다. 자녀들 어릴 적에 정성스레 만들어주던 기억을 되살려 시작한 장사가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맛집이 됐습니다.

 

 

 

김순자 어머니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영업을 합니다. 그래도 심심하거나 고되지 않는답니다. 김순자 씨의 곁을 24시간 지키는 남편 김경용(85) 할아버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 김순자 씨의 토스트를 먹고 지금까지 건강하다는 남편 김경용 씨의 투박한 말 속엔 누구보다 깊은 애정이 담겨있습니다.

 

젊은 시절엔 다정한 말 한마디 건넬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살았다는 부부가 늘그막에 서로의 껌딱지가 되었습니다. 맛있는 토스트와 함께 노부부의 따끈한 인생사를 엿들어보았습니다. 

 

순자토스트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옥포로 250

전화 연락처 : 0507-1374-2579

 

 

 

마흔셋 소년의 못 말리는 아이언맨 사랑

 

 

 

 

든든히 배 채우고 동네를 돌아보던 동네지기 이만기는 따사로운 봄볕 아래 두꺼운 겨울옷을 입은 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한마디 걸어보려 다가간 동네 지기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뒤태는 영락없이 사람이던 것이, 앞에서 보니 사람처럼 꾸며둔 ‘아이언맨’ 피규어였던 것입니다. 창가에도 크고 작은 장난감이 즐비한 이곳은 변상윤(43세) 씨의 피규어 카페입니다.

 

 

 

어른이 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며 장난감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다는 변상윤 씨는 벌써 20년째 피규어를 수집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아이언만 입니다. 병산윤 씨에 걸맞게 카페 안은 여기도 아이언맨, 저기도 아이언맨으로 온통 아이언맨으로 가득합니다.

 

어느덧 백여 점이 넘은 피규어들은 이제 변상윤 씨에게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되었습니다. 변상윤 씨가 이토록 많은 피규어를 모으기 시작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들어보았습니다. 

 

 

메죵드플라스틱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성산로3길 20

전화 연락처 : 055-688-3677

 

 

 

https://meanto.tistory.com/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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