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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오늘도 행복할 거다 경남 거제

270

회 2024년 5월 11일 방영


 

 

거제에서 유럽을 만나다, 시민 백순삼 씨의 매미성

 

 

 

2003년 9월 경상남도 지역을 태풍 매미가 강타했습니다. 단 6시간 만에 경남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는 백순삼 씨의 경작지 또한 쑥대밭으로 만들고 홀연히 떠났습니다. 한순간에 약 2,000제곱미터의 밭을 잃은 백순삼 씨는 다음 태풍을 대비하여 제방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매미성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나고 백순삼 씨는 지금도 여전히 매미성 증축에 한창입니다.

 

 

 

백순삼 씨가 쌓은 화강암 성채는 마치 유럽 중세 성을 연상케 하는 자태를 뽐냅니다. 거제를 찾는 이들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포토존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줄 서는 사진 명당이 되었습니다. ‘내 것’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 이제는 ‘거제’를 지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누구의 도움 없이 오로지 백순삼 씨 홀로 쌓은 거대한 성벽인 매미성은 한 사람의 인생과 애환이 담긴 길을 걸으며 동네 한 바퀴 270번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매미성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90

 

 

 

 

 

 

보랏빛으로 물든 인생 2막, 블루베리 부부의 ‘우리 호중이’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자신에게 ‘울지 말고 힘내’라는 말로 들리기 시작했다면, 그 노래를 부른 가수의 팬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68세의 상희 씨가 그랬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 김호중의 노래를 만나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는 송상희씨입니다.

 

송상희 씨에게 이토록 큰 위로가 되어준 존재는 가수 ‘김호중’의 노래를 우연히 듣고 팬이되었습니다. 김호중이 부른 ‘천상 재회’를 듣고 반한 송상희 씨는 밭일하는 석 달 내리 김호중의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속 아픔을 토해냈습니다.

 

 

남편 정학수 씨 또한 아내의 슬픔을 치유해준 김호중의 팬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부는 그 사랑을 보랏빛으로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눈 닿는 모든 곳을 김호중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인 것였습니다. 보라색 담장과 보라색 비닐하우스와 보라색 의자에 보라색 화분까지 보랏빛으로 채웠습니다. 소소하게 시작한 ‘덕질’은 이제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부부의 정성을 알게 된 전국 각지의 팬들은 각종 포스터, 사진, 앨범, 슬로건 등을 보내주며 사랑을 더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애정 가득한 포토존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더 바랄 것 없이 행복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는 송상희, 정학수 부부를 만나본다.
 

 

만개블루베리농장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죽전길 223
전화 연락처 : 0507-1335-0796
 

 

 

https://meanto.tistory.com/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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