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270회 거제 저도 청해대 대통령 별장 마지막 주민 윤연순 여객선 유람선

KBS1

동네한바퀴

오늘도 행복할 거다 경남 거제

270 회 2024년 5월 11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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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청와대 ‘저도’, 그곳의 마지막 주민 윤연순 할머니를 만나다

 

 

 

47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을 금했던 미지의 섬인 저도는 바다 위의 청와대라 하여 ‘청해대’라 불렸습니다. 저도는 2019년 시범 개방을 시작으로 현재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서 하루 두 번 전용 여객선을 타고 입도가 가능해졌습니다.

 

바닷길로 약 20여분을 달려서 동네지기 이만기가 마침내 아름다운 섬 저도에 입성했습니다. 저도는 수십 년 간 꽁꽁 숨겨져 있었던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해 있었습니다.

 

 

 

 

대통령 별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아름드리 소나무 길을 걸으며 ‘나만의 저도의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의 산책로를 걷던 중 만난 특별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50여 년 동안 저도의 잔디밭을 관리해 온 윤연순(89세) 할머니입니다.

 

 

알고 보니 윤연순 할머니는 대통령 별장이 들어서기 전까지 저도에 살았던 저도의 마지막 주민입니다. 저도에 살던 집터까지 또렷이 기억할 만큼 그때 그 시절이 행복했다는 윤연순 할머니 입니다. 

 

 

 

이후 저도를 나와서도 그곳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다 집을 구했을 정도로 저도를 향한 애정이 가득합니다. 구순을 앞둔 지금, 윤연순 할머니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저도가 언제나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후손들이 ‘저 섬에 우리 할머니가 살았다’ 기억해주는 것뿐입니다. 동네 지기 이만기도 푹 빠져든 살아있는 저도의 역사인 윤연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저도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거제저도유람선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633-15 궁농항 

전화 연락처 : 0507-1334-7033

 

https://jeod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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