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55회 봉화군 춘양면 할매밥상 들깨만두 최옥남 이쁜이 손녀 김가은 유튜브 깨깨월드 인스타

KBS1

한국인의 밥상 가정의 달 기획

밥에 정을 담다 2부 다시 집으로

655 회 2024년 5월 9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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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이쁜이 왔어요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경상북도 봉화군에 사는 최옥남(84세) 씨의 집에는 매일 특별한 손님이 찾아옵니다. 최옥남 씨의 집에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드는 사람은 바로 손녀 김가은(32세) 씨입니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를 잘 따랐다는 김가은 씨입니다. 최옥남 씨는 그런 손녀 김가은 씨를 늘 ‘이쁜이’라고 부르며 애지중지 키웠습니다.

 

최옥남 씨는 예쁜 손녀 김가은 씨가 쥐면 터질까, 불면 날아갈까, 김가은 씨에게 음식 한 번 제대로 시켜본 적이 없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건강이 좋지 않았던 최옥남 씨의 모습을 보며 하루라도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가은 씨는 도시에서 다니던 직장 대신 할머니 곁을 택했습니다. 할머니의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배워보려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은 씨입니다. 삼촌 기범(49세) 씨도 아궁이에 불을 때며 손을 보탭니다.

 

 

최옥남 씨의 요리에는 계량이 없습니다. 손대중으로 척척 넣어도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홍두깨로 직접 반죽을 밀어 만든 만두피에 만두소를 가득 넣어 꼼꼼히 쌉니다. 이때, 만두소에는 절구에 빻은 들깨를 넣어 줘야만 할매표 들깨 만두가 완성됩니다.

 

 

 

푹 퍼진 식감을 좋아하는 손녀의 입맛에 맞춰 조금 더 오래 끓였습니다. 뚝배기에 진득하게 끓여낸 부추볶음된장은 가족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꼽는 최고의 밥도둑입니다. 김가은 씨도 할머니를 위한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그저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시기만을 바란다는 김가은 씨입니다. 행복의 중심인 할머니 최옥남 씨가 만드는 김가은 씨네 할매밥상을 맛봅니다.

 

 

김가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aeunia/

 

김가은 유튜브 깨깨월드 

https://www.youtube.com/@gaegaeworld/

깨깨월드

 

경북 봉화군 춘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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