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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가정의 달 기획

밥에 정을 담다 2부 다시 집으로

655 회 2024년 5월 9일 방영


 

추억을 물려주는 집, 아빠의 마음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남양주에 자리한 소담한 집에는 분주하게 텃밭을 가꾸는 이들을 진두지휘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세 자매의 아버지인 김용철(62세) 씨입니다. 텃밭뿐만 아니라 이 집에는 김용철 씨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폐허나 다름없던 곳을 정성스레 가꾼 건 김용철 씨의 작은 소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장성한 딸들은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라 올가을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는 막내 김소영(29세) 씨까지 이제는 세 자매 모두 각자의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김용철 씨는 그런 세 딸에게도 고향 집처럼 편히 쉴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광주에서 홀로 자취하며 학교에 다닐 때나 완도에 계신 어머니께서 보따리 가득 반찬을 챙겨 오시던 기억이 선명하다는 김용철 씨 입니다. 어머니께서 하셨던 것처럼 딸들과 함께 찾아온 사위들에게도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겠답니다. 그런 김용철 씨를 도와 아내 춘녀(60세) 씨도 함께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각종 한약재에 큼직한 씨암탉까지 넣은 녹두삼계탕은 사위를 향한 장모 사랑까지 담겨 있어 더욱 푸짐합니다. 고향인 완도에서 손수 공수해 왔다는 갯장어를 푹 끓여내어 더 시원하다는 장어탕은 김용철 씨의 소울푸드입니다.

 

여기에 춘녀 씨의 정성이 가득한 파강회와 도토리묵까지 한 상이 가득 찼습니다. 어릴 적 쑥떡에 콩고물을 묻히며 놀았던 추억을 사위들과도 함께 나누는 김용철 씨와 그 가족들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으로 딸도, 사위도, 손주들도 이 집에서 행복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김용철 씨의 마음이 가득 담긴 집에서 오늘도 함께 맛있는 추억을 가득히 쌓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남양주 프랑이네

 

https://www.instagram.com/franci_house/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https://meanto.tistory.com/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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