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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엄마는 출장 육아중

방영일 : 2024년 5월 6일~ 2024년 5월 10일

5838회, 5839회, 5840회, 5841회, 5842회 


 

인간극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부모라는 이름으로'를 주제로 특별한 두 가족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소문난 딸부잣집이 있습니다. 윤향희 (57세) 씨와 김환 (61세) 씨는 딸만 넷입니다. 첫째 딸 김다해(36세), 둘째 김은혜(34세) 셋째 김슬기(32세) 넷째 김혜지(27세)입니다. 우애 좋은 딸들은 부모인 윤향희 씨와 김환 씨의 자랑거리이자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3년 사이에 딸부자 엄마는 쌍둥이 부자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첫째, 둘째, 셋째 딸은 듬직한 남편과 결혼했지만 10년이 다 되어 가도록 손주 소식이 없었습니다. 은근히 걱정되고 있었는데 둘째 김은혜 씨가 결혼 7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남매를 낳았습니다. 조카가 예쁘면 생각해보겠다던 첫째 딸 김다해씨도 1년 후에 결혼 10년 만에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석달차이로 셋째 군인 김슬기 씨는 세쌍둥이를 낳았습니다.

 

 

 

 

3년 사이에 일곱 소눚가 생기며 딸들의 출산 순서대로 윤향희 씨의 출장 육아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부터는 8개월 째 여수 셋째네서 삼둥이 육아를 돕고 있습니다. 3월에 삼둥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며 육아가 해방되어 창워 집으로 향했습니다. 손주들이 태어나며 강제로 홀아비 신세가 된 남편은 아내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며칠 뒤에는 부산에 살고 있는 큰 딸의 요청으로 부산에 출장향했습니다. 쌍둥이 손녀들이 다쳐서 병원에도 가야하고 큰 딸 다해 씨도 병원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큰딸 다해 씨와 병원에 가보니 벌써 임신 5개월이라며 쌍둥이 엄마인 큰 딸이 셋쨰를 갖게 되었습니다. 올여름이면 여덟명의 손주 할머니가 된다고 합니다. 

 

 

 

손주 육아에서 해방되나 했더니 반찬투정을 하는 남편에 싱크대 공장일 까지 함께하니 창원 집에서도 할 일이 태산입니다. 시장에서 모종을 사서 텃밭을 꾸리며 몸은 바쁘지만 마음 편한 일상을 보냅니다. 엄마 윤향희 씨가 집에 있으니 큰 딸과 둘째 딸네가 찾아왔습니다. 두 집만 모여도 손주가 넷이라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딸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부모님을 위해 네 자매는 부모님 결혼기념일 겸 어버이날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모임 장소는 부산 큰 딸인 다해 씨네 집입니다. 엄마 윤향희 씨도 쑥을 캐서 딸들이 좋아하는 쑥떡도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의 큰 딸의 집에서 모인 가족들은 어른 9명에 손주들이 7명인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들을 돌봐줄 때는 아프지도 않더니 집에 와서 종횡무진 일을하다가 몸살이 나고마는 윤향희 씨입니다. 천국을 등에 업고 지옥 불을 건넌다는 육아라는 두렵고 벅찬 부모의 길을 가는 딸들을 위해서 엄마 윤향희 씨는 오늘도 육아 출창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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