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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저 너머에 행복이 있다 충청북도 제천

266 회 2024년 4월 13일 방영


 

새 길이 되다 의림지 너머 비룡담 저수지 

 

 

 

책에서 한번쯤 봤던 인공호수인 의림지는 충청북도 제천의 명물입니다.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가장 오래도니 농업용 저수지로 실제로 2000년 동안의 역사에서도 지금까지 여전히 인근 들판에 물을 대주고 있는 현역저수지라고 합니다. 이곳은 거울처럼 투명한 수면위로 쪽빛하늘이 담겨서 한번은 꼭 들려야할 곳이기도 합니다. 

 

의림지를 걷다보면 긴 데크길을 발견하는데 일명 무장애 나눔길이라는 이름답게 계단 등 턱이 없는 산책길은 6.5km가 이어집니다. 

 

 

 

길고 긴 다리를 건너서 그 너머에는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졌을까요. 691 주의 소나무가 서식하는 솔밭공원을 지나서 제 2의 의림지라고 불리는 비룡담 저수지가 있습니다. 근처 용두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양갈래로 나뉘어서 한쪽에는 의림지로가고 한쪽에는 비룡담 저수지로 고입니다. 

 

모두가 제천에서 와서 의림지로 향할 때 조금 만 더 걸어서 특별한 선물같은 공간인 비룡담 저수지로 가봅니다. 산림청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숲깊로 이국적인 경관이 눈에 듸는 제천의 숨은 장소를 벗삼아서 산책로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비룡담 저수지

위치 주소 : 충북 제천시 모산동

 

 

 

 

3도 미식 만남의 장, 제천 전통시장을 살리는 서울댁 

 

 

 

충천북도 제천 최고의 중신지는 중앙로 1가의 제천중앙시장입니다. 태백상권의 중심역할을 하며 인근의 단양, 평창, 영월, 정선 등에서도 장을 보러오는 내토시장과 동문시장이 이어져있습니다. 제천의 전통시장은 충천, 강원, 경상 3도의 접경지답게 음식 문화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메밀전명부터 올챙이 국수까지 충청북도 시장에서도 강원도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토시장 건너 중앙시장의 끄트머리에는 먹자골이라고 불리는 거리를 지나서 동네지기 이만기는 한적한 골목에 들어섰습니다. 홀로 불을 밝힌 국밥집에 들어가보니 서울토박이로 제천에 시집와서 23년째 제천에 살고 있는 국밥집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음식은 제천의 명물인 황기를 넣어 만든 육전과 국밥입니다.

 

이 텅 빈 먹자골목에서 들어온 것도 이유가 있다며 홀로 제천 홍보대사이지 먹자골의 구세주가 되기 위해서 인생 실험을 1년 반째 하고 있다는 당찬 서울댁입니다. 다부진 믿음 때문인지 먹자골을 지키는 사장님의 발글음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습니다. 

 

 

담담 

위치 주소 : 충북 제천시 풍양로 108동 1층 나동 132호

전화 연락처 : 0507-133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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