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266회 제천 상천리 산수유마을 노사진사 82세 농부

KBS1

동네한바퀴

저 너머에 행복이 있다 충청북도 제천

266 회 2024년 4월 13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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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마을을 기록하다 동네사진사의 '지금 이순간'

 

 

 

200년에서 300년 수령이 된 산수유나무 350여 그루가 있는 상천리 산수유마을에는 세상의 모든 이상한 것들을 기록하는 82세 농부가 있답니다. 40년 전 단양에서 큰 수해로 집을 잃고서 제천의 산골짜기 동네인 상천리로 와서 길을 닦고 집을 지으며 마을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걸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40년 째 마을의 사진사를 자처하고 있는 농부입니다. 

 

 

 

 

 

여기서 그가 하는 일은 마을의 행사와 주민들의 일상을 찍고 있습니다. 게다가 철마나 스치듯이 지나가는 자연의 모든 것이 좋은 모델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지금은 구하기 힘들다는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로 수십 개의 앨범을 가득 채우며 마을과 계절의 추억을 기록해가는 노사진사는 영원불멸한 사랑이라는 산수유의 꽃말처럼 오늘도 영원히 그자리에 남을 앨범 속 사진들을 하나 둘 늘려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 답을 알 수 없는 인생속에서도 헤매고 방황하며 예상치 못한 행복에 다다르는 이들이 제각기 길을 만들어가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이야기였습니다. 

 

 

상천산수유마을 

위치 주소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https://meanto.tistory.com/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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