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4월 10일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 하경혜 전기수 이태동 용띠부자 강유진

KBS1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방영일 : 2024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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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4월 10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는 용띠부자, 전기수, 강유진, 이태동, 하경혜가 출연했습니다. 초대가수이자 패널로는 박서진이 출연했습니다.
 

 
 
 
 

 
 
가수 전기수의 어머니는 40년을 봉제공장에서 미싱일을 했습니다. 월급날이 되면 신발도 사주시고 돼지갈비도 사주시고 노래방에도 갔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이 노래를 부르면 너무나 행복해 했습니다. 아들이 노래를 잘 한다며 칭찬을 해주셨고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어머니는 전기수의 레슨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년에 갑자기 어머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고 충격적인 것은 어머니가 전기수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평생 아들을 위해 일만하던 어머니가 아들을 못알아보는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며칠후 정신이 드셨지만 일 년동안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평생 일만 하던 어머니가 처음으로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침마당 도전꿈의 무대를 일하러 가느라 앞부분만 보고 갔는데 아프고 나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방송 후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무척이나 기뻐했다고 합니다. 아들이 노래하는 걸 처음 본 어머니는 어머니와 함께 일하던 동료들도 칭찬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송 후 몸이 좀 나아지셨다고 다시 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불렀습니다. 
 

 

 
 
하경혜는 앞이 안보이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생후 7개월 때 심한 고열로 실명이 되었습니다. 한번도 세상을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엄마가 불러주는 비내리는 영동교를 들으며 컸고 가요제에 나가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앞을 못보는데 노래를 잘한다며 칭찬을 해줘서 감사하지만 눈이 안보이는 가수가 아니라 그냥 가수이고 싶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시각장애가 있다고 편견을 가지고 무엇이든 못할거라고 하지만, 요리도 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로운 시간들을 보내다가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서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점점 시력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눈이 보이게 되면 남편을 돌봐주고 싶다고 합니다.
 
예비시어머니께서 수술을 받아서 병문안에 갔는데 어르신들이 모두 하경혜를 알아보았다고 하고 안아주며 감동적이었다고 합니다. 방송 후 예비신랑이 자꾸 연예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를 불렀습니다. 
 

 
 
용띠부자 임규우 임준우는 함께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열두살 아버지는 마흔여덟살입니다. 아홉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적장애인인 형과 어머니를 모시고 어려서부터 가장역할을 하고 초등학생 때부터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나무를 캐고 빈병을 줍고 쌀과 반찬을 샀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 빨리 돈을 벌기 위해 공고에 가고, 전문대에 들어가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각종 자격증을 따고 수석졸업을 대학원에서 석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공장에서 일을하다 얼굴을 부딪히고 코와 얼굴이 함몰되는 사고를 겪고 큰수술을 했는데 후유증으로 섬유조직염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삼년전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 어머니께서는 치매에 섬망증세에 걸렸습니다. 9살때부터 40년가까이 일을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몸도 아프고 지적장애 형과 치매어머니를 돌보는데 살아갈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아들이 가수가 꿈이라며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잘불러서 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힘든 현실을 이겨내보게 되었습니다. 
 
도전꿈의무대 출연 후 아들은 가요제에서 대상도 받고 전학간지 얼마 안된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먼저 다가올 정도였다고 합니다. 
 
용띠부자는 싸이의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이태동은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고, 외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 외할머니와 이태동은 노래하고 춤추며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이태동은 어른이 되어 지역밴드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외할머니는 오랜 농사일로 허리가 굽었지만 이태동이 공연을 하면 꼭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께서 담낭암으로 입원을 하고 폐혈증까지 와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병문안을 가니 할머니는 이미 기력이 많이 약해져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태동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지만 입원실에서 부르기 어려워서 다음에 불러드리겠다고 했지만 병실 환자분들에게 노래불러도 되겠냐고 했다고 합니다. 이태동은 부끄러운 마음에 퇴원하면 불러주겠다고 했습니다. 이태동에게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한이 맺힐거 같다고 했지만 이태동은 끝내 노래를 부르지 않았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태동은 치킨집을 오픈했는데 이태동이 만든 치킨을 맛보여드리지 못하고, 아침마당 도전꿈의무대에 나온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다고 합니다. 
 
김수희의 애모를 불렀습니다. 
 
 

 
 
강유진은 서천의 가수 5년에 이혼을 하면서 다섯살 아들을 전 남편에 맡기고 나왔습니다. 강유진은 아들을 키울 능력이 안되어 빨리 돈을 벌어서 아들과 함께 살고 싶어서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아들은 강유진을 만나면 언제 다시 만나며 이야기했습니다. 한번은 아들이 다른 아이들을 보며 부럽다고 했었습니다. 아들의 마음에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설무대도 없어지고 돈도 벌지못하고 설상가상 몸에 이상이 와서 병원에 가보니 담낭에 혹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술 날짜를 잡으면 평상시에 없던 행사무대가 잡혀서 다섯번이나 치료를 미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건강해야 아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굳게 마음을 먹고 지난 12월에 수술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아들과 함께 사는게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에게 멋진 엄마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도전꿈의무대에 출연했는데 어머니가 무척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합니다. 
 
 
김연자의 10분내로를 불렀습니다. 
 
 
 

 
아침마당 4월 10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의 우승자는 하경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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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4월 3일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 우승자 양서영 태남 김승권 용석 정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