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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더 크게 품다 거제도

627 회 2023년 10월 26일 방영


 

거제도 바다가 품은 새내기 해녀와 어부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동 

 

 

조용하던 능포항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곳에 정착한 젊은 해녀 박삼선씨의 낭랑한 목소리가 마을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험한 일을 꺼리는 요즘 세태와 달리 당당히 해녀라는 직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해녀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이유는 거제도 바다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제도 바닷속에는 제철을 맞은 해산물들이 넘쳐납니다. 바위처럼 큼직한 크기를 자랑하는 바위굴부터 흔히 알고 있는 빨간 꽃명게와 다른 돌멍게, 쫄깃한 속살을 자랑하는 뿔소리까지 베타랑 해녀들의 물질은 분주하지만 삼선씨의 물질은 뭔가 다릅니다. 능숙한 상군 해녀들과 달리 물질이 서툰 초보 해녀인 삼선씨는 호흡이 짧아 '3초 해녀'라고 합니다.

 

그런 삼선씨에게 해녀 언니들은 차분하고 꼼꼼하게 물질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바다 사람들끼리는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건 능포마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초보해녀 삼선씨가 바닷속에서 물질을 배우고 있다면 바다 위에는 남편 성수씨가 보리새우를 잡기 위해 나섭니다. 능포항에는 오묘하게 빛나는 꼬리가 눈에 띄는 보리 새우가 특산물입니다. 선장 현태씨는 보리새우가 잘 잡히는 장소부터 그물에서 보리새우를 따는 요령까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성수씨에게 모두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2년 전 능포항에 처음 발을 디딘 삼선씨 부부에게 능포마을 사람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매일 각자 잡아 온 해산물을 서로 나누어 밥 한끼씩은 꼭 함께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삼선씨의 고향인 부산 기장의 특별식 매집부터 돌처럼 생긴 겉모습과 달리 별미를 자랑하는 돌멍게로 만든 돌멍게 젓갈, 바다의 맛을 담은 꼬시래기에 제철 해산물이 다 모인 보리새우 뿔소라무침, 싱싱한 해산물의 맛을 그대로 살린 보리새우장까지. 삼선씨와 동갑내기인 숙연씨의 음식 솜씨가 들어간 더할 나위 없는 거제 바다 한 상이 차려집니다. 

 

 

능포해녀집 

삼선바다

위치 주소 : 경남 거제시 능포로 16길 39

연락처 : 010-2918-4959

 

 

https://smartstore.naver.com/ssbd

 

거제 삼선바다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거제도 해녀가 직접 잡아올린 해산물천국! 어서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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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anto.tistory.com/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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