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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가고파라 남쪽바다 경상남도 통영

240 회 2023년 10월 14일 방영


 

남해안 300리 한려수도의 중심인 경남 통영에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다도해의 비경과 충무공이 한산해전을 승리로 이끈 구국의 역사, 수많은 거장이 남긴 문화 예술의 향기, 사시사철 풍요롭고 싱싱한 수산물의 천국입니다. 

 

 

청정바다 싱싱한 수산물의 천국 견유위판장, 중앙시장

 

 

통영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도시입니다. 굴, 멍게, 홍합, 복어, 장어, 고등어, 도다리, 물메기 등 주연배우 급 수산물만으로도 1년 열두 달을 꽉 채웁니다. 

 

매일 새벽 경매가 열리는 어판장에는 통영 청정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어들이 모이고, 다시 통영 대표의 어시장 중앙전통시장으로 옮겨집니다. 강구안 인근에 위치한 중앙 전통시장은 다양한 해물과 건어물, 팔딱팔딱 뛰는 활어까지 통영 수산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고 저렴해 멀리 다른 지역에서 찾아올 정도로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특히 갓 잡아 온 활어를 직석에서 횟감으로 떠주는 활어 시장은 어촌 동네만의 활기와 인심은 물론 풍요로운 통영 바다를 눈과 입으로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동네 지기 이만기는 통영 수산물 1번지 중앙전통시장을 구경하며 팔딱팔딱 생동하는 통영에서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견유위판장 

위치 주소 : 경남 통영시 용남면 견유2길 88

연락처 : 055-650-7896

 

통영중앙시장

위치 주소 : 경남 통영시 중앙동 233

 

 

 

 

 

 

굴 마을 박신장 어머니들의 억척인생 

 

 

통영은 굴의 전국 생산량 70%를 담당하는 굴의 주산지 입니다. 햇굴이 수확되는 10월부터는 통영의 아낙들도 바빠집니다. 껍데기에서 알맹이 굴만 발라내는 박신 작업이 통영 억척 어머니들의 날쌔고도 야무진 손끝에서 이뤄집니다. 

 

굴껍데기가 산처럼 쌓인 용남면 내포마을의 한 박신장에는 새벽 4시부터 작업을 시작한 50여명의 어머니들이 굴을 까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작은 무쇠칼로 '굴 눈'을 정확히 찔러서 위 껍질을 젖히고 단숨에 알맹이를 떼어내는데 고작 5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루 12시간 꼬박 서서 해야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라오기에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굴 마을 박신하는 어머님들로 가득찹니다.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청춘을 다 보내고 손주들 용돈벌이 하느라 노후도 반납한 어머니들은 억센 발음 탓에 굴을 '꿀'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박신장 어머니들의 꿀같은 모정을 만나봅니다. 

 

내포마을

위치 주소 : 경남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https://meanto.tistory.com/628

 

동네한바퀴 240회 경남 통영 오비도 55년 노부부 다찌 뜻

KBS1 동네한바퀴 가고파라 남쪽바다 경상남도 통영 240 회 2023년 10월 14일 방영 조각배 함께 타고 55년을 해로한 오비도 노부부 통영은 570여 개의 섬이 바다위를 수놓고 있어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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