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232회 충남 천안 4대 95년 역사 중앙시장 사대기름집 오룡동 샌드아트 송수연

KBS1

동네한바퀴

이어간다 빛나는 오늘 충청남도 천안

232 회 2023년 8월 12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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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길목으로 성장해 온 도시니 만큼 오랜 세월 대를 이어 한자리를 지키는 노포가 유독 많은 것도 특집입니다. 

 

 

4대를 이어가는 95년 역사의 기름집 

 

 

천안 구도심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한 가게를 들어가봅니다. 가게는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4대 째 운영한다는 기름집입니다. 3대 아버지와 어머니, 4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기름집은 무려 95년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입니다. 

 

디딜방아로 시작해서 현재는 최신식 기계를 들이는 변화는 있었지만 기름 한방울도 속이지 않는 진심은 변한적이 없습니다. 손님들 역시 대를 이어서 단골이 되고 있습니다. 

 

 

개성에서 기름집을 하던 1대 고 현재성 씨가 천안에 자리잡으며 2대 고 현석민씨, 그 뒤에 3형제 중 맏이인 현원곤씨가 이어받아 현원곤씨 부부와 아들 현상훈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4대 현상훈씨는 초등학교 교사출신으로 부모님이 힘들게 가게를 이끌어 가는 걸 보고 가업인 기름집을 잇기로 결심해 10년 전부터 기름 짜는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사대기름집

위치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시장길 25-29

전화 : 010-3464-9864

 

 

 

 

 

 

 

 

빛과 모래로 이야기를 그리다 샌드아트

 

 

천안 구도심 중 하나인 오룡동 골목에서 모래를 체로 거리고 있는 청년 송수연 씨를 발견합니다. 샌드아트는 빛이 나오는 라이트박스 위에서 손과 모래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의 한 장르입니다. 

 

무대미술은 전공한 송수연씨는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해봐야 전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샌드아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래라는 흔한 재료로 무한한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점이 샌드아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합니다. 

 

 

송수연씨는 청주출신이지만 천안에서 중고등학교를 보내어 천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습니다. 천안에서 추억과 천안의 상징 등을 샌드아트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래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때 가장 행복한 모래요정 수연씨의 열정 가득한 일상을 만납니다.

 

 

온더샌드

위치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버들9길 4

전화 : 010-6491-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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