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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부산 깡깡이 예술마을과

부산 본가 돼지국밥

 

 

 

깡깡이예술마을은 KBS1에서 방영하는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를 보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조선소가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깡깡이라는 이름은 녹슨 배의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방송에서 워낙 인상 깊어서 영도에 가면 방문해봐야지 했는데 이른 아침 깡깡이 예술마을로 향했습니다.

근처에 삼진어묵도 있지만 이 날은 깡깡이예술마을이 목적입니다.

 

 

바로 앞에 바다와 배가 있습니다. 많은 배들이 그냥 정박해 있었지만, 움직이는 배들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곳곳에 깡깡이 예술마을의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배와 깡깡의 KK를 합쳐 만든 로고인가봅니다. 산업의 느낌이 나면서도 이질감 없이 이곳과 잘 어울리는 마크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골목골목이 조용한데, 평일의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이곳은 깡깡이 안내센터입니다. 이곳에서는 선박체험을 할 수 있는데, 오전 10시~오후 17시까지 운영합니다.

주말 오후1시, 2시, 3시 정시운항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이른 오전에도 구명조끼를 입고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단체인지 따로 예약을 한 것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평일에는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깡깡이 예술마을은 날씨만 좋으면 천천히 걸어서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로 바다니까 탁 트여있어 눈이 시원합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엔진을 장착한 목선을 만든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진 곳이랍니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벽에 전시해두었는데 단순히 글과 그림만 있는게 아니라 입체적으로 표현해 두어서 눈길이 잘갔습니다.

 
 

괜히 예술인들의 마을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벽에 이렇게 기록 되어있는 곳들을 많이 봤는데, 여태 본 것 중에 여기가 제일 잘만들었습니다.

억지로 꾸며놓지 않은 느낌이라 좋았던 깡깡이 예술마을이었습니다. 이곳도 전보다는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부산여행에서 새로운 곳에 가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주고 싶은 곳입니다. 코스가 힘들지 않아서 한바퀴 슥 둘러보고 나오기 좋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을 구경하고 나서 들려본 근처 돼지국밥집입니다

별 생각없이 들린 곳인데, 이곳이 진짜 부산역앞에서 먹은 국밥보다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국밥 내용물도 충실하니 좋았습니다. 차라리 여기서 국밥을 두그릇을 먹을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국물도 맛있었고, 아저씨도 친절하셨습니다. 다음에 영도에 가면 또 방문하고 싶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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