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택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8길 34
02-336-0974
영업시간 11: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1~2회 휴무 인스타 공지
미쉐린 가이드 2024에 올라간 합정의 일본식 라멘집 담택에 다녀왔습니다. 담택은 미슐랭가이드에 올라가기 전 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곳입니다. 웨이팅이 길기로 소문난 곳이었는데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해보았습니다.
휴무일은 인스타그램 등에 달력으로 공지가 됩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담택에 방문하니 앞에는 이미 긴 웨이팅 줄이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테이블링 기계가 있어서 전화번호와 미리 메뉴를 선택한 다음에 주문을 완료하면 됩니다.
담택 메뉴는 능이덮밥, 시오라멘, 유자시오라멘, 레몬시오라멘, 에비시오라멘, 와사비라멘이 있습니다. 기본 시오라멘 가격은 9천원이고 제가 선택한 유자시오라멘은 1만원이었습니다. 능이덮밥은 품절상태였습니다.
담택 웨이팅은 8팀 정도 남아있었는데 들어가기까지 40~50분 정도 걸린편입니다. 라멘집이라서 회전율이 빠를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느린편이었습니다.
가게에는 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4명이 앉을 수 있는 바 좌석이 있습니다. 대략 10명정도 한 번에 수용이 가능한 테이블입니다.
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는 혼밥을 하러 온 손님들이 앉으면 이렇게 가림막을 해줍니다. 웨이팅 순서가 되어 들어가서 만약 메뉴변경이나 추가를 하고 싶다면 바로 말하면 됩니다.
가게 규모는 작은편이며 아기자기한 느낌이 납니다. 저는 차슈를 추가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초생강과 깍두기가 들어간 단지를 1인당 1개씩 줍니다. 혼밥할 때 전혀 부담이 없는 분위기이고 주말이라 2인이상이 많이 올것같았는데 혼밥하러 온 사람들도 정말 많았으니 부담없이 먹으러 가면 되겠습니다.
깍두기도 직접 담근것인지 국수집 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유즈시오라멘이 나왔습니다. 담택의 라멘은 닭고기, 능이버섯, 표고버섯이 들어간 육수라고 합니다. 국물 맛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면은 얇고 꼬들꼬들한 면입니다. 차슈는 부드럽고 큼직한게 두 조각 들어가있습니다. 닭고기도 들어가 있는데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반숙 계란도 잘 익어 있었습니다. 유즈시오라멘에 대한 기억이 그렇게 좋았던적이 없었는데 담택에서 먹어본후 이게 진짜 맛있는거구나 느껴졌습니다.
면사리 추가는 무료인데 반개씩도 추가 가능합니다. 육수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간을 아예 안한 기본 육수인지 국물맛은 밍밍합니다. 기존 그릇에 면을 부어먹으면 됩니다. 면추가로 나온 면은 원래 나온거보다 좀 더 꼬들꼬들한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줄서서 먹을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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