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성남] 모란시장 먹거리 영진네 칼국수, 호떡, 해물파전, 깜찍이 품바

모란시장 먹거리

영진네 칼국수, 야채호떡, 해물파전, 

깜찍이 품바

 

---

모란시장 5일장은 4일, 9일에 열립니다. 분당선과 8호선 모란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모란민속장에 도착합니다. 모란민속장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란시장에는 칼국수집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유명한 영진네 칼국수에 방문했습니다. 

 

 

 

 

 

칼국수집은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곳 바깥쪽에 대부분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마다 약간씩 취급하는 품목이 다릅니다. 이번에 방문한 칼국수집은 영진네 칼국수입니다. 3대를 이어 가는 국수라고 합니다.  

 

 

붐비는 시간대에는 자리가 꽉차서 앉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오는 걸 봤는데 손님들이 무슨 말을 물어도 슬쩍 보고 대답도 거의 안하고 주문을 기다려야 한다는 등 별 다른 대꾸가 없었습니다. 결국 기다리다가 그냥 떠나는 손님도 꽤 있었습니다. 칼국수는 한꺼번에 삶다보니 주문이 한 번에 들어가고 나오는 듯했습니다. 

 

 

 

칼국수를 기다리는데 앉아있던 곳이 국물통 앞이었는데 주인이 콩국물과 열무국물을 팍팍 뜨면서 옷에 다 튀겼습니다. 바쁜건지 묻었다해도 쳐다보지도 않아서 그냥 휴지로 옷을 닦고 먹었습니다. 모란시장에서 그동안 만났던 상인들이 매우 친절했던 것이었던거 같습니다. 

 

 

면발을 얇고 칼국수 맛은 좋았습니다. 이곳에 계속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가 있는듯 했습니다.

 

 

모란시장 끄트머리에는 깜찍이품바 예술단이 물건과 엿을 팔고 품바 공연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번지라는 분이 나왔는데 인기가 제일 많은듯합니다. 

 

 

사람이 가득차 있었고 실시간 유튜브로도 송출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장날에 진풍경이니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품바공연장에는 각종 음료도 팔고 있었습니다. 품바공연을 보다가 바깥으로 나와서 주전부리를 찾았습니다. 모란시장에는 호떡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야채호떡을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야채, 찹쌀, 꿀왕호떡을 파는 곳입니다, 한 개에 1500원입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호떡들의 가격이 대부분 1500원이었습니다. 

 

 

야채호떡이라 반죽에 야채가 들어있고 꿀은 많지 않아도 적당히 달짝지근하니 맛있었습니다. 

 

 

해물파전 7천원에 먹을 수 있는 가게 입니다. 돼지부속 무한리필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돼지부속집이 워낙 유명해졌지만 해물파전, 부추전을 파는 이곳도 가성비로는 정말 뛰어난 곳입니다. 

 

 

음식부 18호점입니다. 

 

 

기본찬 간장, 쌈장, 생양파입니다. 

 

 

해물파전에는 오징어만 들어있지만 오징어 양도 많고 실합니다. 질기지도 않고 꽤 맛도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기는 하지만 바삭바삭하고 가성비가 좋아서 막걸리와 함께 먹기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