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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색다르다 경기도 화성특례시 

346회 2025년 11월 22일 방영


 

 백년 조암시장에서 만난 어머니 표 무청김치국수

 

 

 

1929년 문을 연 화성 조암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의 삶을 품어온 장터입니다. 예전처럼 북적이지는 않아도 이곳에는 골목 끝 작은 식당에서 56년째 자리를 지켜온 79세 윤영숙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집온 그 날부터 조암시장과 함께해온 윤영숙 어머니는 매일 직접 담근 무청 김치를 올린 국수 한 그릇을 냅니다. 8천 원 국수 한 그릇에도 반찬 그릇엔 김치를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것이 그녀의 오래된 방식입니다. 

 

 

근처 터미널이 붐비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손님이 많든 적든 새벽이면 가장 먼저 불을 켜고 문을 연답니다. 한 명이 와도 제대로 대접한다는 그 마음 하나로, 냉장고엔 늘 김치가 가득합니다. 십여 년 전 남편을 떠나보낸 뒤 식당은 그녀의 낙이 되었고 일할 수 있는 매일이 더 고마워졌다고 말합니다. 정성과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어머니의 무청 김치 국수와 따듯한 미소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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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목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나무 조명 작가

 

 

함봉산 자락, 폐목재가 쌓인 곳에서 버려진 나무를 골라내는 남자가 있습니다. 오직 폐목재만으로 조명을 만드는 나무 조명 작가 송승원 씨입니다. 과거 에스컬레이터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지고 일용직을 전전하던 송승원 씨는 우연히 손에 쥔 폐목재에서 새로운 길을 봤습니다. 백년 고택의 대들보였을지, 한 마을의 고목이었을지 모를 나무들의 버려진 모습이 꼭 자신 같아 더 마음을 다해 새 생명을 심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겉을 깎아내고 빛을 더한 순간, 벌레 먹은 자국도 불규칙한 흠집도 모두 하나의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들은 카페의 조명으로, 전시장의 오브제로 새로운 자리를 찾아갑니다. 빛을 품고 다시 태어나는 나무들처럼 송승원 씨의 인생도 두 번째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우드 

위치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로 451번길 60

 

유목

위치 주소 : 경기 화성시 남양읍 시청로 202번길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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