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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푸르름을 먹습니다 동해 바닷길에서 만난 희망

729회 2025년 11월 20일 방영


 

 세월을 담은 영덕의 전통 옹기 –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옛날부터 물이 맑고 모래 찰흙이 많아 옹기장이들이 모여 살았던 영덕군 지품면은 과거에는 10여 개가 넘는 전통 옹기가마가 있는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단 한 곳만이 그 세월을 잇고 있습니다. 백광훈(76세) 씨와 백민규(44세) 씨 부자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영덕 옹기의 맥을 지키는 주역들입니다. 옹기 작업 중 가장 고된 시기는 1년에 한 번입니다. 모든 옹기를 보름 동안 구울 때로 불의 세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쪽잠을 자며 가마를 지킵니다. 그 모든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백광훈 씨의 아내 박옥난(71세) 씨와 며느리 박지영(42세) 씨는 고생한 그들을 위해 보양식 한 상을 준비합니다. 

 

 

가을 보양 밥상의 메뉴는 송이버섯 탕국입니다. 향긋한 송이 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송이를 살짝만 익혀야 합니다. 옆에서는 아들 백민규 씨가 아이디어를 내 개발한 옹기 화덕에서 통삼겹살을 굽습니다. 옹기 입구에 통삼겹살을 걸어 뜨거운 숯불에 구워내면 기름기가 쏙 빠져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이 완성됩니다. 옹기를 빚고 행복을 짓는 이 가족의 따뜻한 밥상을 만났습니다. 

 

영덕옹기전수관

위치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오천2길 38

전화 연락처 문의 : 054-732-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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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火魔)도 따개비마을 사람들을 떼어 놓을 순 없다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거센 파도가 쉼 없이 들이치고, 바다의 암석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은 곳인 영덕군 영덕읍의 석리마을은 집들이 바위에 붙은 따개비처럼 보여 ‘따개비마을’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의 자랑은 푸른 미역입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토산품으로 기록될 정도로 미역이 유명한 마을입니다. 들이치는 파도를 이겨내고 자란 미역이라 품질이 특히 우수합니다. 함께 미역 작업을 하며 두터운 이웃의 정을 쌓아 온 석리마을입니다. 

 

 

지난 3월에 발생했던 대형 산불의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온 하늘을 검게 뒤덮은 산불이 삶의 터전을 모두 앗아갔습니다.. 마을 이웃들은 이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서로를 다독입니다. 마을의 대표 요리사는 현역 해녀인 전정영(82세) 씨입니다. 오늘의 행복 밥상은 ‘깐데기’라고 부르는 쌀수제비를 넣은 따개비 미역국과 백골뱅이 초무침입니다. 바다가 내어준 귀한 식재료에 전정영 어르신의 손맛이 더해졌다는 소식에 삼삼오오 모여드는 마을 사람들입니다. 따닥따닥 붙어 자라는 따개비보다 더 끈끈한 이곳의 행복 밥상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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