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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여름을 노래하다 경기도 부천시

331회 2025년 8월 9일 방영


 

60년 구두 장인의 추억 공방

 

 

오랫동안 간직한 물건일수록 추억은 더 깊습니다. 그런 추억의 물건이 망가지면 사람들은 박규남 씨의 공방에 찾아옵니다. 사람 한 명 앉을 곳 없을 만큼 좁은 공방에 놓인 재봉틀 5개와 가방과 구두 부품들이 가득한 30개 넘는 서랍들 속에 구두 장인 규남 씨의 60년 경력이 담겨있습니다. 중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청량리에서 뚝섬경마장에 있는 구두 공장까지 왕복 2시간씩 걸어 다니며 구두 일을 배웠던 규남 씨입니다. 

 

 

매일 같이 철야 작업을 하며 배운 기술로 히트작을 연달아 만들어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가의 중국산 유입으로 현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규남 씨는 결국 그동안 익힌 기술로 수선집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쓰지 못할 정도로 망가진 구두와 가방을 감쪽같이 고쳐주었을 때 손님이 짓던 함박웃음이 새로운 활력이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입소문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밀려드는 망가진 구두와 가방을 수선하느라 쉴 틈이 없을 정도랍니다. 과연 규남 씨에게 수선한다는 것의 의미를 들어보았습니다. 

 

50년장인

위치 주소 : 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안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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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고택을 지킨 오리 진흙 구이

 


범바위산과 지장산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까치울 마을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던 한경택 씨를 만났습니다. 김유신 장군이 쏜 활을 까치가 물어왔다는 마을 전설부터 6·25전쟁 이후부터의 마을 변천사까지 막힘없이 풀어내는 경택 씨는 이 마을 터줏대감입니다. 한경택 씨가 태어났을 때부터 80년간 함께 살아왔던 고택도 자리를 지키고 있어 그 역사가 느껴지는데. 아내를 떠나보내고 본인마저 간암으로 쓰러졌던 경택 씨입니다. 그런 아버지가 홀로 집을 지키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 큰딸 한혜주 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종갓집 손맛을 물려받아 요리 하나는 자신 있던 혜주 씨가 집을 지키기 위해 생각해낸 건 바로 오리 진흙 구이입니다. 삼채, 인삼, 감초 등등 16가지 재료를 넣은 오리 진흙 구이를 개발해 집에서 팔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 딸을 위해 평생 농부였던 아버지는 텃밭에서 딴 상추, 고추, 오이 등으로 바구니를 가득 채워 식당에 찾아옵니다. 400도 가마에 3시간 동안 구워 기름을 쫙 빼고 진한 고기 맛만 남는다는 오리 진흙 구이입니다. 그 맛처럼 80년 고택엔 부녀의 사랑과 추억이 진하게 우러났습니다. 

 

산새울 

위치 주소 :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역곡로 344번길 87-19

전화 연락처 문의 : 032-678-5299

 

 

 

https://meanto.tistory.com/1840

 

동네한바퀴 331회 부천 과일가게 과순이네과일 스페인 식당 올리브앤타파스

KBS1동네한바퀴여름을 노래하다 경기도 부천시 331회 2025년 8월 9일 방영 단짝 친구의 MZ세대식 과일 가게 단짝 친구인 최보라, 정해솔 씨의 하루는 일찍 시작됩니다. 트럭에 가득 찬 과일 상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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