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장독대 앞 세모녀 임실 두월마을 김영애 김순애 자매 두월민속된장 청국장 된장 고추장

KBS1 인간극장

장독대 앞 세모녀

방영일 : 2025년 5월 19일~ 2025년 5월 23일

6108회, 6109회, 6110회, 6111회, 6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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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 한 시골집에는 장독이 마당을 채우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방황 끝에 어머니 곁으로 모이게 된 자매인 김영애(60세) 씨와 김순애(62세) 씨가 있습니다. 전업주부였던 김영애 씨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헤매다가 어머니의 장을 전수하겠다고 내려왔습니다. 

 

 

무역업을 했던 남편 덕분에 부족함 없이 살았던 김영애 씨는 하고 싶은 건 하며 사는 만족스러운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9년 전 남편이 위암으로 세상으로 떠나면서 전업주부였던 김영애 씨는 자기 일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보험 일을 하다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며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음을 깨달은 영애 씨는 어머니의 된장을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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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며느리로 들어와서 오랜 세월 홀로 장을 담가온 어머니인 광자 씨는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근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내려오겠단든 둘째 딸을 한사코 말렸습니다. 힘쓰는 일이라면 자신 있는 영애 씨도 혼자 콩을 삶고 밟으며 장을 만든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해서 언니 김순애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나이 60이 넘어서 다시 어머니 곁에 모이게 된 자매로 세 여자의 합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장독대를 누비는 자매는 쌍둥이처럼 꼭 닮아있습니다. 김순애 씨와 김영애 씨는 6남매중 첫째와 둘째로 유난히 우애가 깊었습니다. 언니를 따라서 서울 살이를 시작했고 결혼 후에도 언니 옆 동네로 갔을 정도로 한 몸 같던 자매입니다.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등 장이란 장은 다 섭렵 중인 자매입니다. 청국장 띄우랴 장 가르랴, 고추장 만들랴 바쁘디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은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서 영 기운 없는 어머니를 보며 딸들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장으로 뭉치게 된 세 사람은 진한 장맛처럼 깊어지고 있습니다. 

 

두월민속된장

위치 주소 : 전북 임실군 삼계면 두월길 29-4

전화 연락처 주문문의 : 0507-1311-0300

 

https://smartstore.naver.com/duwol

두월민속된장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https://meanto.tistory.com/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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