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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탄곱창

매일 17:00 - 02:00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77

 

 

 

합정에서 먹고 싶었던 구공탄 곱창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벌써 방문을 두번째하게 되었네요. 오픈 시간에 맞춰갔더니 웨이팅없이 입장가능했지만 금방 자리가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저녁 영업 시작할 때쯤 바로 방문했더니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때가 때인지라 자리가 금방 차지는 않더라구요. 이건 상황마다 다를 듯하니 참고로만 알아주시구요. 

 

큐알코드로 인증하구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구공탄곱창 메뉴입니다. 양념막창과 양념 곱창 1인분씩 주문했어요.

기본으로 숯이 깔려있습니다. 첫 방문에는 숯이 적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곱창나오면 숯을 더 넣어주나했는데, 안에서 다 조리되어 나와서 여기에 나와있는 숯은 따뜻함을 유지하는 용도였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콩나물 국, 깻잎, 무쌈은 전반적으로 그냥 그랬습니다. 별로 신선해보이지는 않았어요. 밑반찬을 많이 먹는 편인데 이날은 별로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한쪽에는 떡이 쪼르륵 나와있고 위에 꿀같은게 발려져있어요. 떡의 맛은 쫄깃하지도 않고 단단한편에다가 맛도 그저그래서 애매한 포지션을 갖고 있었습니다. 굳이? 싶은 것도 있었는데 데코용으로 좋았네요. 하지만 또 이런게 있으면 맛에 상관없이 입으로 들거가게 됩니다. 마요네즈가 섞인 양념과 그냥 양념이있고, 가운데는 부추, 콩가루가 있네요.

안에 맛있는 곱이 가득찬 막창이라 식감도 너무 좋았구요. 기름진맛 너무 좋습니다. 마늘, 양파도 적당히 익어서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곱창과 막창 둘 다 질기지 않아 좋았습니다. 대신 양념이 먹다보면 매콤한 편이라 콩가루랑 마요네즈 소스는 정말 필수였습니다. 결국에는 날치알 주먹밥을 추가주문했죠. 맵찔이이신분들은 조금 힘드실거고, 매운거 잘드신다 하시는 분들은 쉽게쉽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날치알 주먹밥은 날치알이 거의 안느껴져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제일 중요한 곱창이랑 막창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꾸준히 인기가 많았던 곳은 왜 이렇게 많은지 이해가가는 순간입니다. 사태가 좀 잠잠해지면 사람들과 이곳에서 다시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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