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307회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선데이베이글 자매 나전칠기 명인 오왕택 장인 고암나전칠기연구소

KBS1

동네한바퀴

멈추어 돌아보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307회 2025년 2월 15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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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 베이글 자매의 달콤한 도전

 

 

음식점이 들어서기엔 좁디좁은 길이지만 주택을 요령껏 개조해 맛집이 즐비한 미아동의 오래된 골목에서 동네지기 이만기의 눈길을 끈 곳은 반지하 주택을 개조한 개성 있는 카페였습니다. 베이글 장식이 인상적인 이곳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은 두 자매가 운영하는 베이글 전문점입니다. 

 

 

무대 디자이너였던 언니는 공연이 줄어들어 월급이 삭감되었고 동생은 피부관리사로 근무했지만, 손님이 줄어 아예 직장을 잃었습니다. 막막한 위기 상황을 자매는 평소 꿈꾸던 카페 개업으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쫄깃 담백한 베이글을 만들어 이목을 끌기 시작한 것입니다. 변해가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면서도 맛있는 베이글을 만들기 위해 자매는 오늘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늘상 다투지만, 서로가 가장 든든한 존재라는 베이글 자매의 달콤한 일상과 만났습니다.

 

선데이베이글

위치 주소 : 서울 강북구 도봉로 10나길 21 지하1층

전화 연락처 : 02-2039-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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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간다는 예술작품, 나전칠기 명인의 길

 

 

아직도 대문 앞에 ‘개조심’ 문구가 붙어 있는 정겨운 주택가에서 자개를 들고 공예를 배우러 가는 수강생들과 만났습니다. 그들을 따라가 들어간 곳은 작은 평수의 맨션에 꾸려진 공방이 있었습니다.

 

그 소박한 작업실의 주인은 우리나라 나전칠기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오왕택 장인이었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가구공장에 취업해 기술자로 성장했지만, 예술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무형문화재인 스승에게 사사받으며 작품세계를 펼쳐나갔습니다. 

 

 

그러나 IMF로 나전칠기 수요가 줄고 유통과정에서 사기도 당하면서 결국 생활고에 부딪혀 퀵서비스로 돈을 벌었던 오왕택 명인입니다. 그러나 아내와 자녀들의 응원과 격려로 다시 나전칠기를 시작했고 그가 만든 작품은 영국에까지 초청되어 극찬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한 조각 한 조각으로 아름다운 선을 새기며 후대에 남을 작품을 만들어가는 오왕택 명인과 만났습니다.

 

고암 나전칠기연구소

위치 주소 : 서울 강북구 수유동

 

 

 

https://meanto.tistory.com/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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