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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파도 위의 삼부자

방영일 : 2025년 2월 3일~ 2025년 2월 7일

6033회, 6034회, 6035회, 6036회, 6037회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는 박 선장만 세 명이 모여 살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아버지 박용현(64세) 씨와 큰 아들 박상원(32세) 씨와, 작은 아들 박효원(30세)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대부도에서 나고 자라며 지금도 함께 배를 타고 있는 삼부자는 평생을 똘똘 뭉쳐서 살아왔습니다. 가족을 넘어서 끈끈한 전우애 마저 흐르는 삼부자는 수 많은 위기와 시련으로 버텨왔습니다. 

 

 

새벽 3시에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서 바다로 향하는 아버지 박용현 씨와 큰 아들 박상원 씨는 조업을 나갔습니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어부인 어부 박용현 씨와 13년 경력의 아들인 박성원 씨지만 선원들을 진두지휘 하는 것은 바로 아들 박상원 씨 입니다. 20살에 뱃일을 시작한 상원 씨는 차근차근 아버지 용현 씨에게 일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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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유난히 엄했던 아버지 상원 씨는 이제는 선원들의 밥을 챙겨주면서 아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었습니다. 3년전 아버지에게 키를 물려받은 박상원 씨는 바다를 호령하게 되었습니다. 박용현 씨는 형제가 어렸을 때 이혼하고 무릎을 다치면서 3년이나 바다에 못 나갔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난방도 되지 않는 단칸방에서 세 식구가 함께 살면서 당장 끼니를 걱정했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뱃일에 못나가자 두 아들은 대학도 중퇴하고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삼부자가 배를 탄지도 어느덧 1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두 아들은 사랑스러운 짝꿍을 만났고 자신의 배도 장만했습니다. 남자들만 있던 집에 두 며느리 승희(32세) 씨와 혜림(25세) 씨가 들어오고 집안에는 웃을 일이 많아졌습니다. 

 

 

바다에서 돌아오자마자 박용현 씨는 다친 둘째 아들 박효원 씨에게 찾아갔습니다. 한창 주꾸미를 잡고 있어야 하는데 병원에 있어야 하는 효원 씨는 몸이 근질거립니다. 언뜻보면 효원씨와 용현 씨는 친구처럼 티격태격 장난이 끊이질 않습니다. 효원 씨는 만나기만 하면 아내 혜림씨와 뽀뽀부터 합니다. 시아버지 앞에서도 거침없이 뽀뽀하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또 큰 아들 상원씨의 아내 승희 씨는 만삭이라 상원 씨가 집안일부터 안마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결혼 전 물 한방울 안묻히겠다고 한 약속을 묵묵히 실천하는 모범 남편입니다. 달달한 신혼부부가 두 쌍인 이 집은 결혼하고도 아들들은 집을 떠나지 않고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고기 잘 잡는 아들들은 연애도 잘해 큰 아들 상원 씨는 짝사랑 하던 대학 동기와 결혼했고, 둘째 효원씨는 베트남 여행중 만난 운명의 짝꿍과 결혼했습니다. 

 

 

대부도 삼부자가 일을 나가면 동서지간은 끈끈흔 자매처럼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아들 며느리 덕엔 오늘도 삼부자의 집에는 사랑이 넘쳐납니다. 승희 씨 뱃속에 있던 아기가 설날에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버지 용현 씨는 손녀의 이름을 윤슬로 지었습니다. 바다에 나가 있을 때도 딸과 늘 함께 있으라는 아버지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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