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300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추억의 빵집 박인혜 초르수 바자르 시장

KBS1

동네한바퀴

재외동포 특집 2부작 중앙아시아를 가다 2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300회 2024년 12월 28일 방영

---

 

한국의 정으로 만든다! 재외동포 박인혜 씨의 추억의 빵

 

 

유행을 따라 화려한 외국 디저트가 유행하는 요즈음, 한국에서도 보기 어려운 빵을 타슈켄트에서 만났습니다. 가게 앞 입간판에 크게 적힌 익숙한 한글에 홀린 듯이 들어간 내부에는 포슬포슬 오색경단에 바나나 빵까지 진열돼 있습니다. 이제는 '추억'이라고 불릴 법한 빵과 떡을 만드는 박인혜(53) 씨가 이곳의 주인입니다. 현지인 이웃이 전해준 수제 쿠키를 맛본 것이 계기가 되어 빵집을 열었다는 인혜 씨입니다. 

 

 

가게를 운영하며 억울하게 재판을 받는 등 고난도 많았지만 한국 빵과 우즈베키스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그녀의 푸근한 미소와 넉넉한 정에 이끌린 직원들도 모두 한국을 사랑해 들어온 이들입니다. 타국에서 변치 않는 맛을 전하는 재외동포 인혜 씨와 함께 달콤한 추억을 한 입 맛봅니다. 

 

 

 

 4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 초르수 바자르(Chorsu Bazaar)

 

 

동서양 무역과 교류의 거점, 실크로드의 중심에 우즈베키스탄이 있었습니다. ‘네 개의 물길이 만나는 교차로’라는 뜻의 초르수 바자르(Chorsu Bazaar)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시장으로,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과 진귀한 물건들이 오가던 중요한 장소입니다. 

 

 

웅장하고 푸른 돔 아래는 언제나 상인들과 손님으로 빼곡합니다. 신선한 과일부터 식감 좋은 견과류, 현지인들의 주식인 빵까지. 없는 게 없는 이곳은 인심마저 후합니다.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상인들의 친절함을 따라 시장이 품은 오랜 역사를 향유해봅니다. 

 

 

https://meanto.tistory.com/1380

동네한바퀴 299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분식집 붕어빵 떡볶이 본코리아 한산어학당 계이리나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