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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재외동포 특집 2부작 중앙아시아를 가다 2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300회 2024년 12월 28일 방영


 

한국의 얼을 지키는 재외동포 무용가, 고려인 4세 진 따치아나

 

 

학교 주변을 걷다 한복을 입은 채 장구를 멘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타슈켄트에서 웬 장구인가 싶어 궁금함에 그들을 따라간 곳에서 ‘아리랑’이 들려옵니다. 노래에 맞춰 우리의 전통춤을 추는 무용단 <모란봉 앙상블>과, 단장인 고려인 4세 진 따치아나(36) 씨를 만났습니다. 예술가였던 부모님 곁에서 어릴 때부터 우리 음악을 접하며 자랐다는 그녀는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전통춤을 추는 무용단의 단장이 되었습니다. 

 

 

운영 자금이 부족해 한국 상점도 함께 하고 있지만, 직접 가르친 학생들이 무대에서 전통춤을 출 때면 벅차오른다는 따치아나 씨입니다. 언어부터 학교 이름을 짓는 방식까지 전부 다르지만 ‘아리랑’에 맞춰 모두 함께 춤출 수 있는 건 한국을 생각하는 재외동포 따치아나 씨의 마음 덕분입니다. 

 

 

 

아버지의 터전을 지키는 재외동포 부부의 뚝심 있는 한 상

 

 

국민의 약 90%가 이슬람교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돼지갈비로 이름을 떨친 가게가 있습니다. 남편 김제현(47) 씨와 아내 곽효선(42) 씨가 운영하는 한식당입니다. 돼지갈비와 만두전골을 주력으로 내세운 이 가게는 제현 씨의 아버지 때부터 찾아주신 단골손님들로 이어져 온 오래된 맛집입니다. 부모님의 피땀으로 일군 가게지만 처음에는 낯선 땅에 오게 된 처지가 한탄스러워서 비행기에서부터 눈물을 흘렸다는 제현 씨입니다. 

 

 

아버지의 병환으로 어쩔 수 없이 택한 이국 생활이었지만, 처음에는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가게를 꾸리며 원망은 존경과 그리움으로 바뀌었습니다. 가게에 부모님 사진을 두고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새긴다는 부부입니다. 마냥 무뚝뚝해 보이는 제현 씨의 얼굴에는 아버지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단단한 각오가 묻어 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390

 

동네한바퀴 300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추억의 빵집 박인혜 초르수 바자르 시장

KBS1동네한바퀴재외동포 특집 2부작 중앙아시아를 가다 2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300회 2024년 12월 28일 방영 한국의 정으로 만든다! 재외동포 박인혜 씨의 추억의 빵  유행을 따라 화려한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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