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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재외동포 특집 2부작 중앙아시아를 가다 2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300회 2024년 12월 28일 방영


 

세계 최고의 사범을 꿈꾸는 우즈베키스탄 태권 청년

 

 

‘태-권!’ 익숙하고 우렁찬 기합에 발걸음이 저절로 향했습니다. 소리의 근원지에서 마주한 건 태권도 도복을 입은 채 열 맞춰 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그들을 지휘하는 이슬람(31) 씨입니다. 태권도의 인성 교육과 아름다운 동작의 매력에 빠져 그 길로 태권도를 배운 지 약 15년째입니다. 

 

 

이제는 훌륭한 사범이 된 그는 한국에서 태권도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줄 정도로 진심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에서도 상을 받는 실력이니 만족할 법도 한데, 목표는 더 높습니다. 세계 최고의 태권도 품새 사범이 되는 것입니다. 그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오늘도 힘차게 기합을 외쳤습니다.

 

 

 

초대형 솥에서 만드는 전통음식 플로프(Plov)

 

 

관광객들 너나 할 것 없이 사진 삼매경인 장소에 도착한 동네지기 이만기는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살펴보니 눈앞의 광경이 놀랍습니다. 우리나라의 가마솥보다 족히 열 배는 커 보이는 초대형 솥에 쌀이 가득합니다. 음식의 정체는 바로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식 플로프(Plov)입니다. 

 

 

 

양고기와 소고기, 갖은 야채와 쌀을 기름에 볶아 만드는 플로프는 우즈베키스탄 대소사에 빠지지 않는 현지인이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장장 7시간을 날아 온 동네지기가 그냥 지나칠 수 없이 한 숟갈 푸짐하게 떠서 이국의 맛을 느껴봅니다. 

 

 

 고려인 할머니 삼총사의 2025년 새해맞이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후 척박했던 땅을 집단 농장으로 일구어 고려인들의 생활을 풍족하게 가꾸어 준 재외동포의 뿌리, 황만금의 역사를 간직한 박물관을 찾아 고려인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한편 과거 집단 농장이 있던 자리에 아직 거주하며 지금도 민족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사는 고려인 어르신 세 분을 찾았습니다. 과거를 품에 안고, 이제는 기쁨을 노래하며 사는 어르신들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 만나지 못하는 자식들이 단 하나의 슬픔이라는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 아들을 자처한 동네지기 이만기는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하며 그들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391

 

동네한바퀴 300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돼지갈비 고려인 진따치아나 한국무용 모란봉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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