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동대입구] 원조 1호 장충동할머니집 족발

원조1호 장충동할머니집

매일 10:00 - 23:30

매월 둘째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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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입구역에 내리면 보이는 족발집 중에서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골라서 가봤습니다~ 

전부 원조이고 할머니가 없는 곳이 없고....ㅎㅎ

다 비슷비슷할거란 생각에 찾아보지도 않고 도착해서 꽂히는 곳으로 갔어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원조 1호 장충동 할머니집..

가게 간판이 쉬운데 왜이렇게 외우기는 어려울까요 ㅋㅋ

너무 무난한 단어들이 합쳐져서인 거 같네요 ~

장충동 할머니집 족발은 2층으로 되어있구요 

입구에서 따끈따끈한 족발을 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받으면 바로바로 여기서 썰어주시는 듯해요

1층도 넓었는데 손님이 많아 2층으로 올라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장충동 족발 메뉴입니다

족발은 대 50000원, 중 40000원, 소 30000원으로 구성되어있구요

족발 가격은 요즘 다같이 비싼 느낌이라... 보통 족발가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 메뉴는 떡만두국, 물냉면, 쟁반 막국수, 파전, 빈대떡 등이 있네요

술안주하면서 배채우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기본찬이 깔렸습니다~

한 사람당 동치미 국물 하나씩 나오고요 

고추, 양파, 마늘, 쌈장, 새우젓, 콩나물 국, 상추, 깻잎등이 나왔어요

고추 상태는 랜덤이었습니다, 어떤건 싱싱하고 어떤건 좀 말랐고~

부추무침과 새콤한 깍두기가 족발의 느끼함을 잡아줄거 같네요

아주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동치미 살얼음 가득~ 양도 넉넉히 떠주셔서 저는 따로 음료가 필요없을 정도~!!! 

이렇게 잘 떠진 동치미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3인이 가서 족발 중자를 시켰구요

족발 비주얼이 너무 좋더라구요 

족발색도 인위적으로 짙지도 않고 

따끈따끈한 족발이다보니 야들야들해보이고요

특이한 한약맛이 나지 않고 

딱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족발이었어요~

족발 살코기가 정말 부드럽고 쫀득쫀득했습니다 ㅎㅎ 

갓나온 따뜻하고 보드라운 살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곳이예요~!

막국수는 찜을 올려둬야할 듯한 넓은 접시에 나왔습니다~

따로 비닐장갑을 주셔서 그걸로 비비니 슥슥 쉽게 비빌 수 있었어요

양이 무척 많아서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구요ㅎㅎㅎ

하지만 양념맛은 제 입맛에는 좀 안맞았는데 

같이와서 드시는 분은 너무 맛있게 잘 드시더라구요

 

막국수에 고기싸먹는게 별미잖아요

막국수 드실분은 꼭 고기랑 같이 시켜서 같이 드세요!

저는 뒤늦게 시켜서 조금 후회됐답니다.

 

배불러서 남은 족발을 싸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었어요~

요즘은 맛있는 족발이 워낙 많다지만 유명한 골목에 가서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지금까지 동대입구 즉흥적으로 골라서 먹고 온 내돈내산 족발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