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방영일 : 2024년 7월 3일
KBS1 아침마당 7월 3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에는 박지후, 김연준, 성지영, 양지호, 트로페라가 출연했습니다. 초대가수이자 패널로는 설운도가 출연했습니다.
설운도는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불렀습니다.
김연준은 어린시절 예방주사를 잘못맞고 전신마비에 혼수상태에 빠져서 어머니의 지극정성으로 깨어났지만 다리에 장애가 생겼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집을 나가셨고 어머니가 혼자 김연준을 키웠어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다리가 아픈 아들을 위해 업고 다니며 가방을 들고 학교에 데려다주고,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애쓰셨다고 합니다.
김연준은 나이가 들고 노래를 배우게 되어 밤무대에 올랐지만 다리가 불편하다보니 부당한 대우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이혼하게 되었고 아들이 갑자기 말도 안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알고보니 후천성 자폐증으로 정신지체 1급이었습니다. 이혼을 해서 아들이 안좋아 진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을 돌봐주었던 생각으로 아들을 정성껏 보살피기로 했습닌다. 아들은 현재 서른 셋이고, 아빠가 노래하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한승기의 연인을 불렀습니다.
성지영은 늦둥이 주부가수 입니다. 성지영은 결혼을 하고 난 다음에도 가수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남편은 주식을 빚을 내서 하다가 망해서 남편과 같이 일하며 빚을 갚아 나갔습니다. 남편은 일주일에 다섯번 술을 마셨습니다. 어느날은 술에 취해서 찾으러가면 같이 먹던 사람이 버리고 혼자 남겨져 있었습니다.
남편은 빚고 갚고 각자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자고 했습니다. 성지영이 노래를 하겠다고 하자 남편은 하던대로 술을 마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남편과 같이 사는 이유는 남편은 술이 깨면 집안일도 잘하고 반성도 잘하며 회사도 성실히 다닌다고 합니다. 남편의 도움으로 음반도 내고 가수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불렀습니다.
박지후는 중학교 때부터 혼자살았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이 이혼하고 할머니가 키워주셨다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구해주신 방에서 혼자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괴롭힘으로 견디지 못해 학교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이 없다는 오직 노래만이 지켜주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두려웠을때는 노래를 못하게 될까봐였습니다. 박지후는 인생을 막 살수도 있었지만 노래를 부르기 위해 반듯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대 5년전 성대를 다쳐 노래를 부를 수 없게되었습니다. 박지후는 아직도 왜 평생 혼자 남겨져야했는지 알지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모님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후는 수학여행 때 혼자 교실에 남아있었고 식당에서 구걸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조용필의 비련을 불렀습니다.
양지호는 배우이자 가수 입니다. 아버지가 레코드가게와 전파상을 했습니다 LP판을 들으며 성장했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전기 공사현장일을 하면서 성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고, 사형제는 아버지가 무서워서 눈을 마주칠 수 없었습니다. 현장일이 고되다 보니 말투도 거칠고 욕도했습니다.
젊은시절 아버지와 어떤 소통도 안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사람처럼 살다가 몇 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혼자 남아 양지호는 어쩔 수 없이 연세드신 아버지와 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집앞에 버려진 가전제품을 모두 주워와서 고쳐서 쌓아놓아 고물로 집안이 가득찼습니다. 연세가 드시니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 대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평생 미워하던 아버지가 연세들고 약해지니 안쓰러웠습니다.
아버지와 산책하다가 어머니와 아들들에게 왜 폭력적이었냐 물으니 조용히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장남이 집안일 책임져주어 고맙다며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뇌경색 누워만 계십니다. 이제 겨우 화해했는데 나눈 대화도 얼마 없었습니다.
설운도의 마지막의 사랑을 불렀습니다.
성악과 트로트의 만남 트로페라 전용현과 박천재입니다. 전용현은 부모님과 누나 둘 다섯명이 행복하게 살았지만 어느날 집안에 빨간딱지가 붙고 풍비박산 났습니다. 부모님은 온갖일을 하며 빚도 갚고 자식을 키웠습니다. 빚을 갚고 조그마한 식당을 했는데, 불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때 부모님의 눈물을 처음봤지만 전용현은 사춘기 시절 철이 없어서 화가 나 밤늦게 친구들과 방황하며 부모님 속을 썩였습니다.
아버지 지인이 강제로 교회성가대에 데려갔고 지휘자가 목소리가 좋다며 성악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돈이 많이 드는 성악이지만 전용현은 집안 걱정안하고 음대에 입학 유학까지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의 성악 할 수 있게 지원해주셨고, 전용현은 이탈리아에 석사까지 마치고 박사과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한국으로 강제귀국을 했습니다. 돌아와서 집안을 보니 어머니가 담낭암에 걸리셔서 오랫동안 입원중이었습니다. 유학중인 아들이 걱정할까봐 비밀로 랬었습니다. 전용현은 너무 죄송해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얼마후 어머니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안성훈의 엄마꽃을 불렀습니다.
아침마당 7월 3일 수요일 도전 꿈의 무대 우승자는 박지후가 3승에 성공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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