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비진도에는 낭만부부가 산다' 외항마을 패들보드 카약 바다이야기 펜션

KBS1 인간극장

비진도에는 낭만부부가 산다

방영일 : 2024년 7월 1일~ 2024년 7월 5일

5878회, 5879회, 5880회, 5881회, 58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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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배로 40분 정도 들어가면 안 섬과 바깥섬이 모래톱으로 연결된 모래시계 모양의 작은 섬 비진도가 있습니다. 비진도에는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비진도 외항마을에는 문영일(57세) 씨와 최은선(51세) 씨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문영일 씬느 필리핀에서 해양 레저사업을 했었고 최은선 씨는 다이빙을 배우러 갔었습니다. 필리핀 바다 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운명의 짝이 되었습니다. 

 

 

 

문영일 씨와 최은선 씨는 바다에서 평생 살자는 맹세로 수중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통영 비진도의 바다에 반해 또 한 번 운명처럼 섬에 눌러 앉게 되었습니다. 문영일 최은선 부부는 펜션을 운영하며 12년째 두 아들과 함께 섬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은선 씨가 배아파 낳은 아들은 아니지만 12살에 입양한 아들 문광희(29세) 씨는 아버지의 꿈인 레저사업 대신 의류모델을 하는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방학 동안 형 집에 다녀온 비진도의 소년 문건희(15세)는 섬을 떠나 서울에 살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일 년에 한철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오래된 펜션에서 자꾸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급자족 섬살이에 기술자가 된 문영일 씨와 만날 친구가 없어도 섬에서 새로운 취미를 찾은 최은선씨 입니다. 파도가 잔잔해 장판 바다라고 불리는 비진도가 패들드의 성지가 되었으면 하는 꿈이 있는 문영일 씨는 아들 광희 씨가 자신의 꿈을 이어주길 바랐지만 뒤늦게 아들의 꿈이 다른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바다만 바라보고 오래된 펜션을 인수한 부부입니다. 일할 사람이 없는 바다의 섬이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자급자족의 삶을 했어야 했습니다. 아들 광희 씨와 애정 표현이 서툰 부자 사이를 유연하게 오가며 현명한 조언을 건네는 이는 아들 광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은선 씨 입니다. 둘째 아들 건희는 학교가 있는 다른 섬으로 통학선을 타고 등교하며 서울에 대한 로망이 생겼습니다. 

 

 

 

낙원인 줄 알았던 섬살이는 현실이 되었지만 때로는 카약을 타고 해산물을 잡을 수 있는 낭만과 매일 봐도 질리지 않고 힐링이 되는 바다가 있어 부부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결혼 20주년이 되면 다시 한번 수중결혼식을 올리고 싶단느 낭만부부 영일 씨와 은선 씨의 비진도 살이를 만나보았습니다. 

 

바다이야기펜션

위치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외항길 78

전화 연락처 : 055-642-6171

 

펜션예약 

http://www.bijindobada.co.kr/

비진도바다이야기펜션

 

 

 

 

 

https://meanto.tistory.com/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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