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세계테마기행
나의 해방여행 페루
2024년 7월 1일~7월 4일 방영
제 1부 페루가 나를 꿈꾸게 하네
거대한 자연 속 찬란한 문명이 스스로 꿈꾸게 하는 곳은 페루입니다. 최윤지와 함께한 첫 여정은 세계에서 가장 긴 안데스산맥(Andes Mountains)의 설산 근처로 향했습니다. 그 옆으론 해발 5,000 미터의 비현실적인 풍경이 반깁니다. 형형색색의 '무지개산' 비니쿤카(Vinicunca). 자연이 만들어 낸 오묘한 빛깔에 흠뻑 빠져봅니다.
쿠스코로 향하던 중 거리에서 만난 노란 봉투를 흔드는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오로페사 마을 곳곳에는 빵 굽는 냄새로 가득하다. 페루의 명실상부한 빵의 마을 오로페사입니다. 먼 도시에서도 찾아온다는 빵 맛에 감동해봅니다.
옛 잉카제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쿠스코(Cusco)로 향했습니다. 잉카의 흔적을 찾아 걷다 보니 도착한 쿠스코 대성당(Cusco Cathedral)을 만났습니다. 잉카의 비라코차 궁전을 허물고 그 위에 스페인의 대성당이 세워졌습니다. 잉카 원주민 문화에 스페인의 종교를 결합한 작품인 최후의 만찬에서 잉카문명의 명맥을 느껴보았습니다.
최후의 만찬에 그려진 잉카의 전통음식인 기니피그 요리, 꾸이(Cuy)도 맛봅니다. 잉카 시대의 건축물 12 각 돌이 있는 거리는 그 옛날 잉카의 뛰어난 건축 기술에 감탄을 부릅니다. 잉카의 후예들이 있는 곳, 친체로(Chinchero) 마을에서 소박한 행복의 의미를 배우고 떠나봅니다.
사막의 펼쳐진 거대한 그림을 보러 나스카(Nazca)로 향한다.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지상화는 누가 그리고 어떻게 그렸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합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고대의 미스터리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건조한 기후 덕분에 보존된 또 하나의 유산, 차우칠라 공동묘지(Chauchilla Cemetery)입니다. 미라의 머리카락까지 생생하게 보존된 모습이 나스카 라인이 왜 1,500년 이상 그대로 보존되었는지 그 미스터리의 답을 짐작해봅니다.
칸탈록 수로(Cantalloc Aqueducts)는 나스카 라인이 왜 그려졌는지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건조한 기후에서 물을 얻기 위해 수로를 만들었던 지혜에 감탄하며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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