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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자연이 준 기적의 한 방울 여름을 깨우다

662 회 2024년 6월 29일 방영


 

 

 

긴 기다림이 빚어내는 발효의 진수는 식초입니다. 조상들의 오랜 지혜와 자연이 준 선물이고, 음식의 맛과 향을 살려내는 신맛의 마법을 만나봅니다. 

 

달고 짜고 매운 음식에 길들었던 입맛도 무더운 여름이 되면 저절로 찾게 되는 신맛의 중심에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재료인 식초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식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예전엔 식초가 우리 어머니들과 함께 부뚜막을 지키던 귀한 보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식초의 변신은 무죄, 천연 발효 식초의 세계는 이제 시작이다 - 전라남도 화순

 

 

 

 

꽃 중에도 먹을 수 있는 식용 꽃이 많다고 합니다. 섬진강 유역에 있어 물이 풍부한 전남 화순의 사평면에는 백여 가지 꽃들이 가득한 300평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의 주인은 식초 연구가 박옥순 씨(66세)로 지난 10년 동안 식초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꽃과 열매 등을 이용해 오십여 가지의 천연 발효 식초를 담가왔습니다. 아름다운 꽃이 발효와 숙성을 거치며 맛과 향, 색이 깊은 식초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경이로움이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식초의 새로운 변신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발효식초를 연구하며 자연이 내어주는 식재료로 음식을 하는 재미도 알게 됐다는 박옥순 씨는 집 근처 강에서 잡은 다슬기에 천연 발효 식초를 듬뿍 넣어 초무침을 했습니다. 천연 발효식초는 맛과 향이 깊어 양껏 넣어도 톡 쏘는 자극이 없고, 다슬기의 찬 성질을 보완해 주는 따뜻한 성질까지 있어 피로 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꽃과 과일 등을 식초를 부어 보름 동안 그 맛과 향을 우려내는 추출 초도 만듭니다. 추출 초는 물과 희석하면 은은한 신맛이 나는 음료가 됩니다. 추출 초를 내린 뒤 남은 건더기는 상큼한 샐러드 소스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발효식초가 부활한다면 맛의 세계가 얼마나 더 넓고 깊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여재

위치 주소 : 전남 화순군 남면 장전길 115-1

전화 연락처 : 010-4601-6137

 

 

 

https://meanto.tistory.com/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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