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나는 목수로 살기로 했다' 서울대 장윤해 청주 목수팀 목수수첩 이준호 팀장

KBS1 인간극장

나는 목수로 살기로 했다

방영일 : 2024년 6월 10일~ 2024년 6월 14일

5863회, 5864회, 5865회, 5866회, 58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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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젊은 목수들이 모여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공사 현장에는 선배 목수들의 작업을 돕고 일을 배우는 가장 바쁜 청년 6개월차 초보 목수 장윤해(31세) 씨가 있습니다. 장윤해씨는 9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젊은 목수팀으로 들어왔습니다. 

 

장윤해씨가 들어있는 젊은 목수팀은 베테랑 팀장, 국립대 기계공학과 출신 실장, 세 딸의 아빠와 전직군인, 떡볶이 가게 사장님까지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력은 막내 장윤해 씨의 서울대 타이틀 입니다. 

 

 

 

장윤해 씨는 2012년도 수능에서 단 네 문제만을 틀렸습니다.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성적이 아깝다며 의대에 진학하길 바랐고,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하는 것으로 타협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장윤해 씨는 방황하게 되었고 좋아하는 삶의 길은 언제나 학교 밖에 있었습니다. 

 

 

 

 

장윤해 씨는 음악을 좋아해 인디밴드의 베이시스트를 하기도 했고, 수제 맥주에 빠져서 공부를 하다가 맥주 강사 활동도 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고 모색하다보니 휴학과 복학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윤해 씨는 결국 제적당하고 하고 있던 맥주 양조 일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장윤해 씨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인테리어에 도전하며 철거, 미장, 목공, 전기, 도배, 조명까지 독학으로 자비를 쓰며 월세방을 하나하나 고쳐나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길인 목수의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장윤해 씨는 서울대에 들어가는 것은 프리패스였는데, 목수가 되는 길은 이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목수 선배들과 지원자들은 4시간 반 동안 압박 면접을 했고 간절함이 돋보여서 윤해 씨는 목수팀의 합류하게 되었씁니다. 목수팀의 팀장인 이준호(43세) 씨는 윤해 씨의 자기소개서를 보고 다시 학교에 다녀보라고 진지하게 권유도 했지만 목수를 향한 윤해 씨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팀장인 이준호 씨는 막내들을 실력 좋은 목수로 키우기 위해 일도 가르치고 홀로 청주살이 중인 막내를 챙긴다고 바쁩니다. 윤해 씨까지 총 6명인 평균 30대 중반인 젊은 목수 팀은 국립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조우진(39세) 실장, 팀의 분위기 메이커는 김진한(44세) 씨는 큰 형님, 11년차인 전직 군인 출신 임주영(32세) 씨와 떡볶이집을 했던 동기 이경수(30세) 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잠시 부모님과의 연락을 끊은 채 지냈다는 윤해 씨는 목수일을 하면서 다시 부모님과 왕래를 하고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긴 시간동안 서로에게 준 상처와 아픔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이제 장윤해 씨의 부모님은 누구보다도 윤해씨의 목수 생활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윤해 씨의 어머니는 직접 만든 빵을 목수 팀원들 것까지 한아름 챙겨왔습니다. 

 

 

목수수첩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tsuonkjf_lGRC9L18-yFfQ

목수수첩

 

위치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로 63번길 18

 

 

 

https://meanto.tistory.com/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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