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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새참 왔어요, 새참먹고 할까요?

658 회 2024년 5월 30일 방영


 

 새롭게 알게 된 새참의 행복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

 

 

 

전복의 섬이라 불리는 노화도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복의 절반가량을 생산해냅니다. 최양식(41세) 씨는 새벽 4시부터 양식장에 가서 분주합니다. 2톤가량의 전복을 수확해 출하하는 작업을 하며 수조에서 건져 올린 통에서 흡착력이 강한 전복을 일일이 떼어냅니다. 그 다음 크기별로 분류하는 과정에는 많은 일손이 필요합니다. 노화도에서는 품앗이로 이웃이 서로 돕습니다. 

 

 

 

 

이때 빠질 수 없는세 새참입니다. 새참 준비는 최양식 씨의 아내 박정미(40세) 씨와 어머니 김화자 씨(63세)는 고마운 이웃들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전복에 건강한 식재료를 골고루 넣어 전복 영양밥을 짓습니다. 한 소쿠리 정도 되는 전복을 통째로 볶아 깊고 진한 미역국도 끓여냅니다. 전복이 많은 노화도지만 이 정도로 먹는건 별식입니다. 시어머니 김화자 씨에게 푸짐한 새참은 남다른 의미입니다.

 

 

 

1990년대에 김화자 씨는 남편과 함께 노화도에서 처음 전복 양식을 시작했습니다. 김화자 씨는 일에 쫓기느라 번듯한 새참은 꿈도 꿔 보지 못하고서 배 위에서 빵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새참은 며느리 박정미 씨가 들어온 뒤 누리고 있는 호사입니다.

 

며느리 박정미 씨가 전복을 양식하는데 사용하는 전복의 주 먹이인 다시마를 이용해 파프리카와 오이 등을 넣어 다시마쌈을 새롭게 만듭니다. 그런 며느리 박정미 씨가 고맙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전복 덕분에 부자 섬이 된 노화도 사람들이 뒤늦게 찾은 새참의 행복을 만났습니다.

 

 

진영수산 

위치 주소 : 전남 완도군 노화흡 미라길 10-2

전화 연락처 : 0507-1312-0803

 

밴드 https://band.us/n/aba605hcA4r43 

 

 

 

 

 

https://meanto.tistory.com/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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