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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인연으로 이어지다 충청북도 음성군

271 회 2024년 5월 18일 방영


 

음성군을 한눈에! 해발 600m 천년 고찰 가섭사

 

 

 

오랫동안 음성군을 지켜온 주산인 해발 710m인 가섭산의 9부 능선에 오르면 기암절벽을 등진 가섭사가 있습니다. 고려 시대 때 나옹 스님이 창건하고서 약 600년 동안 이어져 온 사찰입니다. 외롭게 오랜 역사를 견뎌온 절에서는 사람이 아닌 500년 된 보호수가 오가는 손님들을 맞이해줍니다. 보호수 아래의 약수는 마른 목을 축이고 해발 600m에서 보는 음성군 전경엔 고요하게 평화가 머물러 있습니다.

 

가섭사

위치 주소 : 충북 음성군 음성읍 가섭길 494

전화 연락처 : 043-872-3104

 

 

 

 

 

인생도 밥상도 제철! 시골 농부의 자연밥상

 

 

 

 

음성 생극면의 수리산 밑 조용한 시골길에는 두릅, 오가피, 머위, 표고버섯 등 제철 나물들의 군락지가 있습니다. 이 군락지는 귀농 10년 차 송철의, 김정희 부부가 일군 밭이다. 송철의, 김정희 부부는 직접 키운 제철 재료로 십전대보 오리백숙을 만들고 반찬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도시에서의 화려한 나날을 뒤로 하고 이 산자락으로 내려온 덴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40년 전에 중매로 딱 2번 보고 결혼한 김정희 씨는 사실 남편 송철의 씨의 멀끔한 외관과 유명 중공업이라는 탄탄한 직장을 보고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6개월 뒤 사표를 내고 숱한 사업을 벌이는 남편 송철의 씨 때문에 집도, 절도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방황의 이유는 다름 아닌 남편의 ‘대박 기원’ 때문이었습니다.

 

 

 

송철의 씨는 백날 도토리 열 바퀴 굴려 가며 사느니 호박 한 바퀴 크게 굴려보겠다고 했습니다. 송철의 씨가 어려웠던 칠 남매 형제들도 먹여 살리고 가족도 부양하겠다는 욕심이 가족을 멀어지게 했고 끝내 남은 건 빚과 좌절감뿐이었습니다. 

 

그 후 모든 일을 접고 송철의, 김정희 부부는 결국 친정이 있는 음성으로 내려와 한적한 곳에 식당을 차렸습니다. 이곳에서의 일상은 별거 없습니다. 그저 계절의 흐름에 따라서 자연이 주는 대로 받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오십이 넘어 산으로 오니 이제야 인생을 좀 알게 됐습니다. 큰 걸 바라기보단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감사하기로 하며 부부는 인생의 제철을 맞이하며 소박하게 행복을 일구어나가는 중입니다.

 

 

오얏골 발효농부

위치 주소 : 충북 음성군 생극면 차생로 533 수레의산애 오얏골 발효농부

전화 연락처 : 043-881-5989

 

 

 

 

https://meanto.tistory.com/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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