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53회 강원도 강릉 한과마을 엄씨 세자매 셰프 솔향한과 택배 주문

KBS1

한국인의 밥상

셰프님 어디가세요? 길 위에서 만난 맛

653회 2024년 4월 25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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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매력 한과에 빠지다 강원도 강릉시 

 

 

 

경북 안동의 어린이집 선생님에서 셰프가 된 김점희 씨가 찾은 마지막 배움터는 달달한 냄새가 진동하는 강릉의 한과마을입니다. 마을 이름에 ‘한과’가 붙은 만큼이나 지역 전체가 한과를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1920년 강릉의 집안으로 시집온 열아홉 새댁이 친정에서 물려받은 재주를 살려 한과 만들기를 시작했답니다. 그 기술을 동네 아낙들에게 전해지면서 한과마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과 마을에서 김점희 씨에게 한과를 가르칠 스승은 바로 엄씨 세 자매입니다. 한과 만드는 집으로 시집간 둘째를 돕다가 본격적으로 한과 만들기를 시작하게 된 엄 씨 세 자매는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은 공장까지 운영하는 한과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엄씨 세자매들은 먼 길 찾아온 김점희 씨에게 한과 만들기를 옛 전통 방식으로 가르쳐주겠다며 어머니가 계신 시골집을 찾았습니다.

 

 

 

전통 한과를 만드는 과정은 참으로 지난합니다. 그 시작은 반대기 만들기입니다. 20일 동안 발효시킨 쌀을 빻아 콩물로 반죽해 4시간 이상 쪄냅니다. 그리고나서는 쌀 반죽을 절구로 찧습니다. 이는 발효시키며 생겨난 효모를 더 활성화하기 위함입니다. 콩물을 넣고 4시간 이상 쪄낸 쌀 반죽을 절구에 찧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그 이후에는 한과를 만들기 위해 말리고, 자르고, 튀기고, 무치기까지 해야합니다. 한과는 손이 많이 가고 고된 작업이지만 처음 배우는 음식 만들기에 열정을 쏟는 김점희 씨입니다. 완성된 한과 앞에서 옛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깨닫습니다. 달콤함 가득한 전통 한과의 맛을 함께 해봅니다.

 

 

강릉사천한과

위치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한과마을길 22-33

전화 연락처 : 033-655-1199

 

 

https://smartstore.naver.com/solhyanghg

강릉사천솔향한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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