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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바다의 곳간 득량만 허기진 마음을 채우다

652 회 2024년 4월 18일 방영


 

고흥에서 장흥과 보성으로 이어지는 득량만은 얻을 득에 양식 량을 쓴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양식을 얻는 땅과 바다를 품은 곳으로 드넓은 득량만 바다와 갯벌은 철마다 다양한 산물을 내주며 넓은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한 곳간이 됩니다. 

 

 

 

청정자연과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득량만 사람들의 삶이 담긴 밥상을 만나보았습니다. 

 

 

황금바다의 추억 전라남도 고흥군 득량도 

 

전남 고흥, 장흥, 보성을 품고 내륙에 깊숙이 자리잡은 득량만 한복판에는 홀로 떠 있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득량도는 크기가 작지만 땅이 비옥하고 물도 풍부해서 임진왜란 당시에 이순신 장군이 산에 성을 쌓고 식량을 비축해 놓은 곳이라고 해서 얻을 득에 양식 량 자를 쓴 득량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답니다.

 

 

득량도에는 나지막한 산을 사이에 두고서 2개의 마을이 있는데 그중 관청이 있던 자리라서 이름 붙은 관청마을이 있습니다. 관청마을에서 나고 자라며 평생 어부로 살아온 김연배(72세) 씨는 동갑내기 친구들과 은퇴후 고향 섬마을로 돌아와서 봄 나물을 뜯고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득량만에서는 고기들의 산란지이자 은신처로 오염을 막아주는 잘피의 서식지로 철마다 많은 고기들이 잡혀오는 황금어장으로 손꼽힙니다. 바다에서도 갑오징어와 도다리가 봄소식을 전하며 갯벌에는 산파래와 돌김에 굴까지 있습니다. 몸만 부지런하면 언제든 먹을거리가 생기는 풍요로운 섬이 득량도 입니다. 

 

 

 

 

오징어계의 갑이라고 불릴 만큼 맛 좋은 갑오징어에 향긋한 봄미나리를 넣어서 새콤달콤 무친 갑오징어 미나리무침과 싱싱한 생감과 굴을 덖어낸 김굴덖음과 갈색의 산파래를 득량도 사람들 만의 방식으로 양념에 버무려서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 구워낸 산파래 호롱구이까지 올라갑니다.

 

 

땅과바다를 오가며 사느라 몸은 고단히자민 삶의 울타리가 되어준 득량만에 기대어 살아온 섬 사람들의 마음 넉넉한 밥상을 만나보았습니다.

 

 

득량도

위치주소 : 전남 고흥군 도양읍 득량리

전화 연락처 : 061-83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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