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636회 속초 동명항 해녀 섭죽 전복죽 속초해녀할머니 진숙자 택배 주문

KBS1

한국인의 밥상

죽 한그릇 따뜻한 위로를 건네다

636 회 2023년 12월 28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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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죽이 먼저 생각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프고 힘들 때, 지치고 고단한 날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죽입니다. 가난했던 시절에 부족한 끼니를 채워주던 고마운 한끼는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만들 수 있는 마소가 영양을 오롯이 담들여야 만들 수 있는 마음의 성찬입니다. 

 

 

시린 세월을 따뜻하게 품다 속초 해녀 어머니의 섭죽과 전복죽 

 

 

 

태풍주의보에 발이 묶인 속초 동명항에는 비바람과 거센 파도에 휩싸인 바다를 바라보며 애를 태우는 진숙자씨(78세)가 있습니다. 진숙자씨는 40년 넘게 물질을 하며 살아온 해녀입니다. 동명항에만 스무 명이 넘던 해녀 중 남은 해녀는 단 3명 
뿐입니다.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홀로 5남매를 키울 수 있었던 건 바다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질하랴 장사하랴 한시도 쉴 틈이 없었지만 먹고 바다가 있어 자식을 키우며 먹고 살 수 있었던 진숙자씨는 힘들어도 바다에만 나오면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며 다시 태어나도 해녀로 살고 싶다고 합니다. 

 

 

 

 

겨울이면 자연산 홍합인 섭과 자연산 전복에 멍게 해삼까지 바다가 내어준 것들이 차가운 바다를 누비며 사는 해녀들에게는 최고의 복덩이 입니다. 닭육수로 맛을 더하고 고추장으로 얼큰하게 끓인 섭죽과 내장을 풀어 넣고 감칠만 가득 담긴 전복죽에 전복에 멍개 해삼 등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물회까지. 

 

 

 

해녀 어머니의 시리고 고단한 세월을 따뜻하게 품어준 죽 한그릇을 만납니다. 

 

 

전복 멍게 해삼 판매 택배 주문 

 

속초해녀할머니 

위치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설악금강대교 67 속초시수협 산지거점유통센터 속초할머니

전화 연락처 : 010-479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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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녀할머니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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