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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밥도둑 허기진 마음을 훔치다

625 회 2023년 10월 12일 방영


 

적은양으로 밥 한 그릇 거뜬히 먹을 수 있게 만드는 밥반찬들은 너무 맛있어서 밥을 훔치는 도둑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말았습니다. 쌀은 부족하고 귀했으니 입맛을 돋워 밥을 많이 먹게 하는 반찬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밥심으로 살아온 우리에게 밥과 잘 어우러져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준 밥반찬들은 밥상의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오래된 밥의 단짝 젓갈과 식해 어머니의 밥도둑을 만나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밥상에서는 생선과 어패류 등 소금에 절인 젓갈은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밥도둑 입니다. 서해가 소금에 절인 젓갈이 중심이라면 동해는 곡식과 엿기름으로 발효시킨 식해가 발달했습니다. 

 

 

경상북도 울진 죽변항에는 대구에서 새벽길을 달려 어판장을 찾은 김월랑, 박영태 씨 부부가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못해 자주 고향의 바다를 찾곤 합니다. 바닷일에 밭일까지 손에서 일을 놓지 못했던 어머니를 닮은 막내딸 월랑씨.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금이 부족했던 동해안에서는 젓갈보다 조밥과 엿기름을 넣어 삭히는 식해가 더 익숙합니다. 어릴 적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올랐던 멸치식해는 가족들이 첫손에 꼽는 밥도둑입니다. 이맘대 나오는 크고 단단한 가을 멸치에 조밥과 엿기름, 무채를 넣고 버무리면 절로 침이 고입니다.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횟대기는 소금에 푹 절여 식해도 담고, 김치에도 넣으면 겨우내 반찬 걱정을 덜어준 고마운 반찬입니다. 푹 끓인 고등어를 발라내 얼갈이 배추, 부추 잔뜩 넣고 끓인 고등어국과 꽁치젓갈에 무친 해초무침까지 어머니 생각이 절로 나는 음식들이 상에 오릅니다. 

 

어머니가 해주셨던 그리웃 옛 맛이 밥을 부르는 밥도둑이라는 김월랑 박영태 부부의 밥상을 함께 만나봅니다. 

 

 

 

동해회집

위치 주소 : 대구 수성구 신매로 16길 16-2

연락처 : 010-9775-4060

 

 

택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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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랑 생선김치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천연의 맛을 추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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