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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네한바퀴

기가 넘친다 지리산 동네

237 회 2023년 9월 16일 방영


지리산 정기를 한가득! 귀촌 가족의 산약초 장아찌

 

 

한적한 신안면 마을 길을 걷다가 숲에서 산초를 채취하고 있는 모자를 만났습니다. 지리산에서 철마다 나는 산약초들로 장아찌를 만들고 있는 이혜령 씨와 아들 김원규씨입니다. 

 

15년 전인 2008년에 서울에서 산청으로 귀촌한 이혜령씨는 서울 살 때 배웠던 궁중요리를 장아찌에 접목해 산약초들로 장아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약초 본연의 향과 맛을 살려주는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연구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일하던 아들 원규씨도 6년 전에 귀촌해 어머니 곁에서 장아찌를 배우며 제품 디자인과 판매를 하고 대기업에 다니다 퇴직한 남편은 마당쇠 겸 우렁각시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4년 전에 산사태로 일궈온 것이 모두 쓸려나가기도 했지만 긍정적으로 극복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의 손을 빌리지 않고 모든 과정을 세 식구의 손으로 해내는 지리산 약초장아찌를 맛보고 산청에 내려와 더 끈끈해진 유쾌하나 가족의 일상을 만납니다. 

 

지리산 이혜령 발효정원 

주소 :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차로 355번길 223-6

전화 : 0507-1452-2743

 

 

택배 주문

 

https://leehyeryunggarden.modoo.at/?link=2b38kxsj 

 

[지리산 이혜령 발효정원 - 홈] 발효정원 장아찌

이혜령 발효정원은 공기 좋고 물 좋은 지리산 약초장아찌

leehyeryunggarden.modoo.at

 

 

 

 

지리산 둘레길 할머니의 추억의 통밀빵

 

 

지리산 둘레길 9코스를 따라 걷다가 유점마을에 집 앞에서 호박 따는 어머니와 마당에서 빵을 포장하는 아들을 만났습니다. 6.25전쟁 때 중공군이 지나가다가 떨어뜨린 쌀이나 보리 등을 주워서 빵을 만든게 시작이었다는 지정숙 어르신과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빵을 먹고 자랐다는 아들 오창수씨 입니다. 

 

 

일찍 세상을 뜬 남편 대신에 농사일과 지게를 지며 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며 자식을 키워낸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빵을 만들어 먹이며 키워 배고픈 시절을 겪었습니다. 배고프고 힘든 사람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어머니는 마을을 지나는 지리산 등산객들에게 물과 음료수를 나누어주다가 빵까지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나누는 일이 그저 보람되고 행복하다는 지정숙 어머니의 인생역정이 담긴 고소하고 건강한 통밀빵을 맛봅니다.

 

 

지정숙할머니

010-3117-7555

 

유점마을 

 

 

https://meanto.tistory.com/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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