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KBS1

한국인의 밥상

그해 여름은 맛있었네

621 회 2023년 9월 7일 방영


여름의 선물 홍천 한울마을의 추억 만들기

 

 

홍천의 한울마을에는 토박이 반, 외지인 반입니다. 꽃밭은 마을 사람들에게 꽃도 심고 얼굴도 보고 정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13년 전 귀촌한 안기숙 씨는 올해 이장이 된 초보 이장입니다. 마을 사람들을 도와 옥수수 수확에 나서는데 옥수수 농사로 1년을 사는 농부들에게 여름은 잠시도 마음 놓을 수 없습니다. 

 

 

따는 시기를 놓치면 딱딱해지는 옥수수라 비가와도 쉴 새가 없습니다. 옥수수 밭 옆에 자리잡은 원두막은 마을에 하나 남은 오래된 쉼터입니다. 땀도 식힐겸 원두막에 모여서 옥수수 쪄먹던 추억이 가득합니다. 

 

 

 

 

여름이면 칡잎을 따다가 옥수수를 갈아 만든 반죽을 올려 쪄먹던 칡잎 옥수수반대기와 옥수수만큼이나 흔한 감자로 만든 감자범벅은 쌀이 귀했던 시절에 끼니를 대신해서 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고 잡은 다슬기는 아욱을 넣고 수제비를 조금 떼어 넣어 칼칼하게 끓여 다슬기아욱국을 만들면 한울마을 사람들의 그리움이 담긴 추억이 맛입니다. 힘들고 고단한 여름날들이 그리운 추억이 되어 선물처럼 밥상에 남아있습니다. 

 

 

https://meanto.tistory.com/571

 

한국인의 밥상 621회 통밀 누룩주 전통주 서연철 서조환

KBS1 한국인의 밥상 그해 여름 추억은 맛있었네 621 회 2023년 9월 7일 방영 여름은 누룩을 띄우는 계절 술이 익으면 추억도 맛있게 익는다 고향에서 40년 넘게 농사짓고 살아온 농부 서연철씨는 장

meanto.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