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닭강정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 13번길 5
0507-1405-9038
매일 09:00-21:00
강원도 속초 뿐만 아니라 강릉 중앙시장에도 유명한 닭강정 집이 있습니다. 중앙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간판이 있습니다. 주변에 보다보면 손에 하나씩 들려있는 닭강정 박스를 보면 십중팔구는 배니닭강정 박스입니다. 강릉시장 유명한 맛집인 배니닭강정 후기입니다.
배니닭강정은 무려 50년 전통으로 2대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생정보통, 1박2일, 여섯시내고향 등에도 출연한 집입니다.
배니닭강정 본점 맞은편에는 미리 접어둔 박스가 잔뜩 놓여있습니다. 계속 놓여있는걸 보면 일부러 시각적인 광고를 주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배니닭강정에는 정치인들부터 연예인들, 스포츠 선수 등 각종 유명인들이 왔다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싸인이 많아 이곳이 굉장히 핫한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배니닭강정을 주문하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합니다. 미리 줄 끝즈음에서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합니다. 순한맛 매운맛 반반으로 주문하거나 한마리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반마리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한마리를 주문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주방에서 계속해서 배니닭강정을 만들어 내고 있어서 주문후 금방 나옵니다. 순한맛과 매운맛중 뭘 할까하다가 반반으로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2만 2천원이었습니다.
순한맛과 매운맛을 반반 주문했습니다. 송송 잘려진 고추가 올라가있는 것이 매운맛이고 아몬드만 올라가있는 것이 순한맛입니다. 튀김옷은 보통이었고 소스는 아주 끈적끈적한 편입니다.
매운맛은 살짝 매콤한 정도로 신라면정도의 맵기입니다. 순한맛에 고추가 살짝 들어간 정도로 아주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닭고기들은 기름진 닭다리살이 아니라 대부분 퍽퍽 살이 많았습니다. 살코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제격입니다.
순한맛은 달짝지근한 닭강정 맛입니다. 배니닭강정을 먹어보니 닭강정 자체에 독특한 맛이 있다기보다는 무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원래 닭강정은 식고 차갑게 먹을 수록 더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바로 따뜻할 때 먹는거보다는 식혀서 먹는 게 낫습니다. 따뜻할 때 먹었더니 오히려 바삭함이 덜 한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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