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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

1일 5식의 나라 스페인 미식로드 

2025년 11월 24일~11월 27일 방영


4갈리시아 바다 한 접시

 

 

었던 내륙 여정을 뒤로하고 대서양 바람이 부는 갈리시아(Galicia)로 향했습니다. 항구 도시 라코루냐(La Coruña) 해안에는 로마 시대부터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준 헤라클레스 등대(Torre de Hércules)가 지금도 우뚝 서 있습니다. 거친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갈리시아 사람들에게 해산물은 주식이나 다름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일요일 점심이면 습관처럼 먹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갈리시아식 문어 요리, 풀포 아 페이라(Pulpo a Feira)입니다.  

 

 

삶아낸 문어를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 나무 접시에 담고 취향에 맞춰 파프리카 가루와 소금을 뿌립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듬뿍 두르면 완성됩니다. 단순한 조리법이지만, 야들야들한 문어의 식감에 향긋한 올리브오일과 훈연한 파프리카 가루의 풍미가 더해지며 최고의 조화를 이룹니다. 문어가 갈리시아에서 가장 흔히 먹는 해산물이라면 콩그리오(Congrio)는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 해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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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길이 3m, 무게 110kg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던 콩그리오는 일명 죽음의 해안, 코스타 다 모르테(Costa da Morte)항구에서 그 전설 속 존재 같은 물고기를 마주합니다. 콩그리오 잡는 일 못지않게 힘든 갈리시아의 해산물 채취에 도전했습니다. 거센 파도를 피해 갯바위 구석에서 조금씩 긁어모으는 거북손(Percebes)과 차가운 개펄의 진흙 속에서 건져내는 꼬막류, 베르베르초(Berberecho)까지 갈리시아의 해산물 요리에는 녹록지 않은 바다 마을의 삶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 순수한 맛에 취한 채 행복했던 스페인 미식 여행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세계테마기행 스페인 3부 알칼라 델 후카르 동굴 라만차 카스티야 이 레온 부에이 소 부리오 우

EBS1세계테마기행1일 5식의 나라 스페인 미식로드 2025년 11월 24일~11월 27일 방영 3부. 육(肉)감만족 루트 스페인 내륙 깊숙이 자리한 알칼라 델 후카르(Alcalá del Júcar)에서 여정은 이어집니다. 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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